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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여성-남성 사이 고용격차, 왜?



울산

    울산지역 여성-남성 사이 고용격차, 왜?

    울산CBS '시사팩토리 100.3'
    [특집]이승우의 일자리연구소
    울산시, 여성과 남성 고용격차 큰 지역
    산업구조 상 여성 일자리 진입 어려워
    여성, 불안정한 일자리 내몰리는 처지
    여성 평균 임금, 남성의 50%에 불과해
    '코로나'로 남성보다 여성 고용률 감소
    직장 내 성차별‧불평등 인식 개선돼야

    ■ 방 송 : 울산CBS FM 100.3
    ■ 방송일 : 2020년 12월 30일 5:05~5:30
    ■ 진 행 : 김유리
    ■ 출 연 : 이승우
    ■ 음 악 : 길기판
    ■ 기 술 : 강승복
    ■ 구 성 : 임지혜
    ■ 조연출 : 엄유미
    ■ 연 출 : 김성광

    ◇김유리> 여러분 안녕하세요, 시사팩토리 100.3 김유리입니다. 지난 6주 동안 수요일마다 울산 지역의 일자리 문제를 짚어 봤죠. 일자리, 우리의 삶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부분이지만 문제점과 부당함에 대해서 우리는 어쩌면 알면서도 모르는 척 눈을 감고 살아왔던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지난주에 여성 일자리에 대해서 짚어 보면서 소외돼, 어쩌면 당연시 여겨졌던 부분들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됐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성 일자리와 관련된 특별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잠시 후 함께 만나 보시죠.

    ◇김유리> 오늘도 시사팩토리의 기둥, 이승우 일자리연구소장님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세요.

    ◆이승우> 네, 안녕하세요. 이승우입니다.

    ◇김유리> 한 주가 진짜 빨리 가죠?

    ◆이승우> 너무 빨리 가는 거 같아요.

    ◇김유리> 진짜 바쁘신 거 같아요.

    ◆이승우> 그리고 또 벌써 이게 7주네요.

    ◇김유리> 그죠. 7주 정말 빠르게 달려왔습니다.

    ◆이승우> 네.

    ◇김유리> 오늘 특별히 모신 분이 있는데요. 전화로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아랑 울산여성가족개발원 성별영향평가센터장님 지금 전화 연결 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유아랑> 네, 안녕하세요.

    ◇김유리> 네, 반갑습니다. 울산 하면 남초 도시로 알려져 있잖아요. 근데 공업 중심 도시이다보니까 상대적으로 여성은 소외되고 있지 않나 하는 막연한 생각이 있어요. 현실은 어떤가요?

    ◆유아랑> 여성이 소외되었다라고 하기 보다는 말씀하신 거처럼 울산지역은 잘 아시다시피 제조업 중심으로 산업 활동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성과 남성의 고용격차가 상당히 크게 나는 지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하는 여성이 적고 일을 하고 있더라도 성별에 따라서 차이가 난다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이런 부분은 이제 경제활동인구조사 라든지 고용관련 통계에서 드러나는데 2020년 남성의 고용률을 보면 약 70% 초반으로 나타납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약 45%에 불과해서 남성과 여성 간 고용격차가 크게 나타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인해 경력단절여성이 매년 줄어들고는 있으나 전국 대비 많은 편입니다. 특히 고학력 경력단절여성이 많은 편이죠. 그리고 일하는 여성을 중심으로 조금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울산의 산업비중이 높은 제조업에 남성이 더 많이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중에 여성은 약 12% 정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여성들이 많이 일하고 있는 업종은 숙박 및 음식점 그리고 금융, 보험업 그다음에 교육, 서비스업 그다음 보건업 그리고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에 종사하고 있고 남성들은 제조업, 건설업, 전기 가스 등에 많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이제 같은 분야의 일을 하더라도 어떤 업무를 맡고 있느냐 즉 직종별로 분포가 상이한데요. 여성의 경우에는 서비스 종사자, 판매종사자, 단순노무종사자의 분포가 높은 반면에 남성은 사무종사자, 기능원, 관련 기능 종사자,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의 일을 하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종사장 지위를 좀 살펴보면 여성은 임시 임근 근로자가 많고 무급가족종사자의 비율이 높은 반면에 남성의 경우에는 상용임금 근로자가 높은 특성이 있지요. 이런 특성에 따라서 여성과 남성이 성별임금격차 또한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전체 평균을 비교해 봤을 때 여성이 남성의 50% 수준으로 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유리> 최근 울산의 경제, 상당히 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여성의 일자리에는 영향이 없나요?

    ◆유아랑> 영향이 있었습니다. 먼저 코로나 대유행이 일어나기 전부터 울산의 경제가 많은 어려움을 경험을 했지요. 마찬가지로 동시에 여성들의 일자리에도 많은 영향이 있었습니다. 먼저 울산의 경제는 남성을 중심으로 돌아가다 보니까 경제위기에 직면한 것은 대부분 남성이었습니다.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남성이 경제활동이 불가하게 되자 많은 여성들이 다시 일을 찾게 되는 등 경제 활동에 참여하게 됩니다. 실제 지난 10년간의 울산 고용률을 좀 살펴보면 남성의 고용률은 약 10년 전보다 4% 정도 밖에 안 떨어졌는데 여성은 약 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이제 증가하기는 했죠. 그런데 여성의 경우 남성의 고용률이 감소하는 2014년부터 점점 증가합니다. 즉 남성의 수입이 줄어드니까 여성이 부족한 수입을 메꾸기 위해서 일하러 나오는 특성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최근 전 세계가 경험한 코로나와 같은 팬데믹에도 여성의 일자리는 영향을 받았습니다. 2020년 코나가 처음 발발했던 2월에서 4월까지 상황을 보면 남성보다 여성의 고용률이 두 배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고용상 위기를 남성보다 여성이 더 높게 경험했죠. 그만큼 여성의 고용은 다양한 제도적 지원과 보호를 받기 어려운 계약직이라든지 일시 그다음 일시임금근로자 형태이거나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전환이 불가능한 서비스직종과 같은 일에 분포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성의 일자리는 상당히 고용이 불안정한 특성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경제 위기, 팬데믹과 같은 상황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김유리> 여성의 일자리는 취약할 수밖에 없는 거네요.

    ◆이승우> 안녕하세요. 센터장님.

    ◆유아랑> 안녕하세요.

    ◆이승우> 저희가 6주 간 일자리연구소 코너를 진행하면서 울산 지역 일자리 현실을 짚어봤는데요. 산업현장에 발생하는 노-노 갈등과 비정규직 현실을 이야기 나눴었어요. 이런 고용 형태의 문제에 더해 여성들은 성차별까지 겪었을 것 같은데, 제 걱정이 혹시 사실일까요?

    ◆유아랑> 네, 방금 말씀드린바와 같이 위기상황에서 여성의 고용이 불안정한 특성 이 자체가 가장 큰 성차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고용상황 성차별 또는 불평등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업종, 직종, 종사상 그리고 종사상지위 그리고 임금격차 등으로 나타납니다. 이런 문제는 사실 울산지역의 문제라고 특정 지을 수는 없고 전국 여성의 일자리 내 성차별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고용상 성차별 문제 또는 불평등 문제는 위계에 의한 직장 내 성희롱이라든지 성추행과 같은 문제로 연결이 되는 그런 특성이 있다고 할 수 있지요.

    ◆이승우> 센터장님은 울산에서 많은 여성분들을 만나셨잖아요? 그리고 다양한 고충들을 함께 이야기를 듣고 고민해오셨는데 혹시 여성들 일자리에 관련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례가 있으면 어떤 게 있을까요?

    ◆유아랑> 저희 연구기관에서 다양한 여성들을 만나왔는데요. 그분들을 만나 뵐 때마다 그분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다 드리지 못해서 늘 안타까운 마음이 들면서 만나왔습니다. 그런데 이제 많은 분들을 뵈어왔지만 그들의 공통된 특징은 경력단절여성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울산의 경력단절 여성들이 새로운 취업이라든지 그다음에 창업에 관련 도움을 찾기 위해서 또는 개인의 역량을 개발하여 사회참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기 위해서 저희를 찾아주셨는데요. 그중에 기억에 남는 사례로 결혼과 동시에 남편은 울산에 그리고 아내는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위해 주말부부로 지내 오신 분이 계십니다. 자녀 출산이후에 울산에 내려오면서 경력단절이 된 여성인데요. 그 여성분은 증권회사에서 12년 경력을 바탕으로 울산에 내려와 재취업을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일자리를 찾기 쉽지 않으셨고 그래서 이제 새일센터라든지 고용플러스센터라든지 관련된 울산지역에 취업 관련 지원기관에 문을 두드려서 교육을 이수를 하셨다고 합니다. 이들 기관을 통해서 재취업을 기대했으나 현재까지 취업이 되지 않고 있는 어려움을 호소하신 분이 계셨습니다. 그분이 이제 말씀하시기를 울산의 상황이 이렇게 여성들이 일하기 어려운 산업구조와 분위기라면 그걸 미리 알았더라면 기존의 직장에서 일을 그만두지 않았을 뿐더러 그리고 울산에 내려오지 않았을 수도 있었겠다 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이분의 이야기가 그분의 개인적인 이야기만은 아닐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울산의 대표적인 기혼여성의 취업현실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유리>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 일을 시작하려는 여성이나 또 경력 단절 이후 다시 일을 시작하려는 여성들 또 창업을 준비하는 여성들이 있잖아요. 어떤 지원이 가장 부족하다고 보세요?

    ◆유아랑> 일단은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단 하나의 조치로 해결되는 그런 쉬운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은 듭니다. 조금 더 포괄적으로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데요. 일단 교육 취업 훈련도 필요하고 취업 후 직장 내 성차별 분위기도 개선을 해야 하고 그다음에 새로운 일자리로써 대안인 창업을 또 지원을 해야 될 필요가 있겠지요. 그리고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일, 가정양립을 위한 돌봄 지원 등이 적절하고 조화롭게 지원이 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 더 부연을 하면 울산 여성들의 취업과 창업을 위한 굉장히 많은 교육훈련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교육들은 울산 여성 입장에서는 굉장히 다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알지 못하기 때문에 마치 지원들 자체가 부족하다고 여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지원들은 관련된 기관들의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들을 고민을 해서 울산 여성들이 원하는 교육과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고요. 그리고 이미 하고 있는 지원들이 조금 더 중복적이고 분절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에 관련된 기관들이 좀 더 협력을 하고 네트워크를 해서 서비스들이 실효성을 발휘할 수 있는 방안을 좀 더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또 이미 산업구조상 여성들의 일자리 진입이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여성의 창업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그런 창업 지원도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예를 들면 여성들이 좀 더 창업하기 쉬운 분야인 협동조합을 구성한다라든지 마을기업 등을 중심으로 창업해서 여성들이 일자리를 만들고 그 안에서 여성들 스스로 역량을 키워낼 수 있는 그러한 지원들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이런 교육훈련이나 업무능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사실 울산의 일자리 분위기가 아까 말씀드린 경력단절여성의 사례처럼 취업으로 이어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채용할 때 여성이라는 이유로 기피하거나 여성이 취업을 해도 지속하여 일하기 힘든 여건이라면 여성의 일자리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 힘들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지속 가능한 여성일자리를 위해서는 성차별적인 조직 내 분위기가 있는지 전반적인 검토를 통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승우> 여성일자리를 지원하는 지역적 인프라는 충분하다고 보세요?

    ◆유아랑> 현재로서는 부족한 부분도 있겠지만 이들 기관들이 함께 네트워킹해서 좀 더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도 일차적으로 모색을 해 봐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타시도의 어떤 선진적인 사례를 도입해서 울산에서 필요한 기관이라든지 프로그램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승우> 저는 그 네트워크를 협의체를 구성해 하는 것들이 사실 제일 먼저 거버넌스 체계를 구성하는 것이 제일 먼저라고 보는데 여성 일자리를 위한 여성가족개발원이 그 중추적인 역할을 해 주셨으면 좋겠는데 혹시 내년 활동 계획이 어떠신지 좀 궁금한데요?

    ◆유아랑> 좋은 말씀이신데요. 저희 원에서도 이러한 상황에 따라서 조금 더 일자리 연구를 좀 더 많이 추진을 하려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울산지역에 여성 퀵창업 지원 방안이라든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여성의 지원,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연구라든지 그리고 이들의 지속적인 일을 위해서 일‧생활 균형 모델을 개발 한다 라든지 그리고 다양한 가족들을 지원할 수 있는 연구기획들도 같이 추진 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연구계획에 멈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여성들을 만나서 사업을 좀 더 지원을 해서 그들의 역량을 키워내고 그들이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역량을 키워내는 그런 프로그램들을 기획을 하고 있는데요. 지금 저희가 계속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대표적 사업 중 하나인 혁신여성리더 양성과정을 계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고요. 스마트 뉴딜 여성청년시행지원사업도 지속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젠더거버넌스 릴레이 토크 및 젠터이슈토크 발간 등 다양한 사업과 연구들을 통해서 저희 울산 여성들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김유리> 여성이 일하기 좋은 울산으로 좀 발돋움하는 그런 내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 듣도록 할게요. 유아랑 울산여성가족개발원 성별영향평가센터 장이었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유아랑> 감사합니다.

    ◇김유리> 이렇게 울산여성가족개발원의 활동계획을 듣다 보니까요.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내년도 또 계획이 궁금해요. 어떤 사업들 구상하고 계세요?

    ◆이승우> 일단 여성가족개발원이랑 올해 저희가 연구조사로 여성친화적 일자리가 사회적 경제에서 많이 나온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앞에 센터장님도 이야기를 해주시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가능하다면 차년도에는 저희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저희 지역혁신 프로젝트팀에서 사회적 경제 영역에 과감한 투자기획과 자영업들 지원을 위한 사업들을 기획하는 부분들 이제 임팩트펀드를 조성할 수 있는 방안들을 좀 기획하는 방안들을 조금 저희 기본 연구를 조금 잡고 운영을 하려고 하고요. 그리고 저번 주에 이야기 해주셨던 고용부에서 좀 대대적으로 지원한 '국민취업지원제도'라는 사업이 있었는데 이 사업들은 중간에 가교 역할을 하는 사업으로 좀 알아주시면 될 거 같아요.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은 고용서비스나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직 활동을 하는 사람들 장려금을 지원하는데 여기서 바로 직접적으로 일로 연결을 시켜 드리거나 훈련으로 연결을 시켜 드릴 순 없죠.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저희 인적자원개발위원회나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는 훈련 사업들과 공모로 진행 중 있는 다양한 훈련 사업들, 이 훈련 사업들 다양하게 기획을 해서 이 사업들과 매칭을 해서 조금 더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사업들로 좀 연결하는 부분들을 조금 중점적으로 보고 있고요. 가장 문제 되는 것들이 코로나 직격탄을 입은 자영업자들입니다. 자영업자들인데. 저희가 이 사업들, 이 자영업자 현황들을 좀 기획을 하려고 현황들은 보고 있는데 2007년 저희가 이제 2006년부터 조선업 위기 시작이라고 하고 2017년부터 조선업 위기라고 하는데 17년부터 자영업자 폐업률이 1300개로 올라갔다가 1천 개에서 1300개 올라갔다가 올해 다시 1천 개로 떨어졌는데 이 상황에 왜 폐업률이 떨어졌을까 라는 대한 고민을 했었는데 이게 어떤 상황이냐면 너무 어려워서 대출이 너무 많아서 폐업을 못 하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일을 하고 자영업자 일을 하셔야 되는 상황이라서 이런 부분들을 조금 촘촘하게 지원해 드릴 수 있는 또는 이제 경제활동을 연계하거나 재취업으로 연결해 드릴 수 있는 사업들을 좀 기획을 해야 될 거 같고요. 그런 부분들을 좀 중추적으로 조금 진행하려고 하고요. 여기서 가장 이제 중요한 부분들은 지역의 고용 인프라의 확대겠지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조금 더 확대할 수 있는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사업들을 울산광역시와 고용노동부 그다음 타부처들과 조금 열심히 연계를 해서 지역의 일자리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부분들 그리고 취약계층들.

    ◇김유리> 그렇죠. 정말 취약계층 여성이잖아요, 사실. 교육훈련을 받을 때도 돌봄 서비스 같은 거 좀 지원해 주면 좀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드는데요.

    ◆이승우> 그런 부분도 굉장히 괜찮은 아이디어인거 같아요. 그래서 교육 훈련 받을 때도 여성들을 훈련 사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보조 역할로 돌봄 사업이라든지 아이들을 돌봐줄 수 있는 케어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연계해주는 사업들, 이런 프로그램들은 내년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기획을 한번 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아직 공모기간 중이라서 이런 소스들과 아이디어들을 조금 매칭을 하면 좋은데 현장에 계신 분들이나 아니면 역시 당사자성이 중요한 거 같아요. 그 분들이 이야기 하는 부분이 정말 필요한 부분이지 않나 라는 고민을 하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여성도 중요하지만 또 니트라고 해서 일에 아예 관심을 없어하거나 아예 구직활동에 참여 안 하는 청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장기적으로 이제 실직 상태에 있는데 아예 구직 활동이나 구직훈련을 받으려고 하는 청년들이 아니에요. 여기는 청년들은 여성도 있고 남성도 있겠죠. 이런 부분들을 어떻게 사회활동으로 끌어낼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들, 이런 고민들은 조금 진행을 해야 될 것 같고요. 올해 저번 주에 방송에 나왔지만 코로나 직격탄으로 정말 취약한 부분들은 바로 이제 들어났습니다. 어떻게 보면 한 꺼풀 그냥 덮어놓고 방치했던 것들이 이제 대대적으로 들어나서 그 취약성이 굉장히 너무 신랄하게 드러나지 않았나 라는 그런 판단을 했고요. 그래서 대부분 요새 이야기하는 필수 노동자라든지 그다음에 특고 프리랜서, 그리고 여성, 여성에 대한 복지, 니트 이런 부분들 이런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부분들 더해서 자영업자들 힘든 자영업자들을 지원하는 부분들을 기획을 하고 연결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될 거 같습니다.

    ◇김유리> 좋은 의견이 있다면 저희 시사팩토리 100.3으로도 방송으로 또 연결할 수 있도록 제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승우> 참여자분들이랑 이야기하니까 너무 좋은 거 같아요. 그래서 센터장님이 연구했던 내용들, 현황들에 대해서 여성의 일자리 어떤 지에 대한 부분들 너무 좋았고 이런 부분들은 적극적으로. 저는 근데 그 여성인력개발센터 하나 건의 드리고 싶었던 게 여성가족개발원에 건의 드리고 싶었던 게 아까 말씀드렸던 거버넌스 체계에요. 여성의 일자리와 정책적인 방향성을 끌어 갈 수 있는 여성 일자리 거버넌스 체계, 협의회라든지 노사민정 협의회라든지 아니면 울산에 화백회의라는 아주 이제 중요한 의사결정기구가 있는데 모든 정책을 진행할 때는 의사결정이라든지 정책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거버넌스 체계가 굉장히 중요한데 여성 일자리 사업 같은 경우에는 취약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지원책이라든지 정책의 방향 체계들이 더 취약하게 준비되지 않았지 않았나 라는 그런 그 고민 좀 하게 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래서 내년에는 여성가족개발원이나 인적자원개발이랑 공동으로 협의회를 하나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방향 인 것 같습니다. 아니면 여성일자리 포럼이라든지요.

    ◇김유리> 함께 숙고하고 해결방안을 좀 찾아나가면 좋을 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7주간 초대 일자리 연구소장을 맡으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이승우> 저는 가장 기억에 남는 거는 사실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저희 사업들보다 지금 다른 이름으로 하고 있지만 기본소득이라든지 기본 일자리에 대한 개념이었습니다. 저번 주에 당사자성, 취약한 여성들에 대한 일자리나 취약한 일자리를 보완해 줄 수 있는 것들은 사회안전망 그리고 이들의 일을 조금 양질의 일로 좀 전환시켜 줄 수 있는 건데 이런 부분들은 정부의 간접적인 개입 또는 중간자 역할의 개입으로 기본 일자리 충실하게 만든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지역차원에서도 움직일 수도 있어요. 이런 부분 같은 경우에는 그리고 생각보다 많지 않은 예산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왜냐면은 일을 하고 그다음에 노동을 제공을 하고 임금을 받아 가는데 임금이 너무 낮다 보니까 아까 유아랑 센터장이 이야기 했던 것처럼 남성이랑 여성의 임금격차가 50%가 나는 이런 부분들을 남성한테 이 기본 일자리를 먼저 취약계층 먼저 지원해준 방향으로 정책을 잡아 가는 것도 좋지 않나 여성의 임금을 어느 정도 보존해 줄 수 있는 기본 일자리제를 만드는 것, 취약계층 먼저 이런 정책들을 펼쳐나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정리를 하게 되네요, 이런 부분들을. 너무 어려운 역할과 막중한 역할을 주셔서 사실 굉장히 부담이 됐었는데 일자리 연구소를 진행하면서 굉장히 많은 부분들을 배워갔습니다. 그리고 또 그 고용 전문관 하고 있는 일 차원에서도 많은 부분들 정리될 수 있는 그런 아주 값지고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기회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김유리> 저희가 감사하지요. 7주 동안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이승우 일자리 연구소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승우> 고맙습니다.

    ◇김유리> 시사팩토리 100.3 여러분, '옥상달빛'의 '수고했어 오늘도' 노래 나가고 있는데요, 이 노래 띄어드리면서 오늘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김유리, 기술에 강승복, 구성에 임지혜, 조연출에 엄유미, 연출에 김성광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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