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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토중래 민주당의 귀환…전북 성공시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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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토중래 민주당의 귀환…전북 성공시대 선언

    [전북CBS 연말보도특집]
    민주당 21대 총선 전북 10석 중 9석 차지…정동영 등 야권 중진 줄줄이 낙마
    민생당 자치단체장 잇단 탈당…전북 무소속 단체장 4명으로 늘어
    김제·정읍시의회 등 일부 지방의회, 불륜·성추행 사건으로 구설
    대선 15개월 지방선거 18개월 1년여 코앞…내년 선거모드 돌입 전망

    ※전북CBS는 올 한해를 되돌아보는 연말 보도 특집을 마련했다. 첫 순서로 정치 분야를 짚어본다.[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권토중래 민주당의 귀환…전북 성공시대 선언
    (계속)
    전북지역 21대 총선에서 당선된 민주당 당선자의 합동기자회견 자료사진(사진=김용완 기자)

     

    ◇권토중래 민주당, 전북 지역구 10석 중 9석 싹쓸이

    올해 21대 총선은 민주당이 참패했던 20대 총선과는 180도 다른 결과를 낳았다.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겨우 2석을 건질 정도로 초라한 위상을 보였다면 이번 총선에서는 권토중래, 전세를 뒤집고 싹쓸이하다시피했다.

    민주당이 전북 10석의 지역구 의석 가운데 남원·임실·순창 1곳을 제외하고 9석을 거머쥐었다.

    민주당 바람에 대선후보를 지냈던 5선의 정동영 전 의원을 비롯해 4선의 조배숙, 3선의 유성엽 그리고 3선을 노렸던 김관영 등 중진 의원이 대거 낙마했다.

    조배숙 전 의원은 야권이 분열에 분열을 거듭하는 모습에 유권자가 심판한 것이라며 야권의 패인을 분석하기도 했다.

    야권은 국민의당에서 분열해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그리고 대안신당, 민생당으로 갈라졌다.

    무소속 이상직 의원(전주을) 자료사진(사진=김용완 기자)

     

    ◇이상직 민주당 탈당…민생당 출신 익산시장, 고창군수도 잇딴 탈당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은 이스타 항공 사태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면서 각종 구설에 오르고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는 등 악재가 쌓이면서 민주당을 탈당했다.

    이상직 의원이 탈당과 함께 무소속으로 남음에 따라서 전북지역 무소속은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을 포함해 2명으로 늘었다.

    선거 과정에서 다수의 후보들이 선거법 위법 논란에 휩싸였다.

    김수흥 의원 등 일부는 혐의를 벗었지만 민주당 윤준병, 이원택 의원과 무소속 이상직, 이용호 의원은 기소돼 소송이 진행중이다.

    총선결과는 도내 자치단체장 정치구도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민생당 출신의 익산시장과 고창군수가 민생당을 탈당한 뒤 민주당 입당 등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이에따라 전북지역 무소속 자치단체장은 익산과 고창 그리고 무주, 임실 등 4곳으로 늘었다.

    김제 시민이 지난 7월 김제시의회에서 불륜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사진=송승민 기자)

     

    ◇김제시의회 의원간 불륜 ·정읍시의회 동료의원 성추행 사건 등 물의

    일부 지방의회에서는 불륜과 성추행 의혹 논란으로 바람잘 날이 없는 한해를 보냈다.

    김제시의회에서는 동료의원 간 불륜 사건으로 당사자들이 의회에서 제명된 가운데 이에 불복해 현재 소송이 진행중이다.

    정읍시의회에서는 성추행 의혹 사건이 발생해 관련된 의원이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윤리특위 구성을 놓고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고창군의회에서는 의장이 민주당으로부터 부정청탁과 성추행을 이유로 제명됐다.

    하지만 당사자인 최인규 고창군의장은 "자신의 제명사유인 부정청탁과 성희롱은 근거없는 마타도어"라고 반발했다.

    민주당 김윤덕 의원이 지난달 16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도지사 출마 관련 발언으로 관심을 끌었다.(사진=김용완 기자)

     

    ◇대선 D-15개월, 지방선거 D-18개월…전열 정비 등 선거국면 돌입

    내후년에 대선과 지방선거가 예정돼 있어 내년은 사실상 선거국면으로 접어든다.

    여당 대선 주자로 선두권에 있는 이낙연 민주당 대표 특보단에, 도내에서는 신영대, 이원택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대선 주자로 전북 출신의 정세균 현 국무총리도 거론되는 가운데 안호영, 김성주 의원이 정세균 계열로 분류되고 있다.

    대선과 함께 같은 해 치러지는 지방선거가 벌써부터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민주당 김윤덕 의원(전주갑)이 최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도지사 선거 출마 의향을 내비쳤다.

    김윤덕 의원이 일찌감치 도지사 출마에 운을 뗌에 따라 송하진 지사의 3선 출마 여부와 맞물린 도지사 선거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내년은 대선과 총선,지방선거 사이에 끼여 선거가 없는 해이지만, 본선을 앞두고 각 진영의 전열 정비가 치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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