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23일 수험생들에게 배부됐다.
충청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수능 성적표가 고3 재학생들의 경우 소속 학교를 통해, 재수생 등에게는 수능 원서를 접수한 출신 학교나 4개 시험지구교육지원청을 통해 배부됐다.
특히 이날 성적표 배부는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서로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도내 대부분 고등학교는 현재 거리두기 학사운영지침에 따라 지켜야 하는 학내 밀집도 원칙에 따라 1, 2학년을 중심으로 등교수업을 진행중이다.
이에 따라 각 학교는 3학년이 학교 안에 오래 머무를 수 없는 탓에 학급별 시차를 두고 운동장이나 강당, 조회대 앞 등에서 이른바 '워킹스루' 방식으로 성적표를 나눠주고 수험생들을 곧바로 귀가시켰다.
일부 학교는 이날 3학년 마지막 등교수업을 진행하며 성적표를 나눠주기도 했다.
한편,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오는 27일까지 각 대학별로 진행되며, 정시 원서 접수는 내년 1월 7일부터 11일까지 대학별로 사흘 이상 실시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정시지원 상담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누구나 충북교육청 홈페이지 진로진학 안내 코너를 통해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