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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취업자 27.3만 명↓…'사상 최장' 9개월 연속 감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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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11월 취업자 27.3만 명↓…'사상 최장' 9개월 연속 감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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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소 폭은 10월 42.1만 명에서 크게 축소…정부 "일자리 창출과 유지 최우선 순위에"

    2020년 11월 고용동향(자료=통계청 제공)

     

    코로나19 위기 장기화 속에 월간 취업자 수 최장 연속 감소 기록이 경신됐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20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24만 1천 명으로, 지난해 11월 대비 27만 3천 명 감소했다.

    이로써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수 감소는 지난 3월부터 9개월째 이어졌다.

    통계청이 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6월부터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최장 연속 감소 기록이다.

    이전까지 최장 연속 감소 기록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진이 있던 2009년 1월부터 8월까지 8개월이었다.

    다만, 지난달 취업자 수 감소 폭은 지난 9월 39만 2천 명과 10월 42만 1천 명보다 크게 축소됐다.

    지난달 취업자 수 감소를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은 감소 폭이 전달인 10월 38만 3천 명에서 26만 6천 명으로 12만 명 가까이 줄었다.

    반면, 제조업 감소 폭은 10월 9만 8천 명에서 지난달 11만 3천 명으로 확대됐으며 최근 석 달 동안 감소 폭이 계속 커지는 모습이다.

    지난 9월부터 취업자 수 증가세가 나타난 건설업은 지난달에도 취업자가 7만 7천 명 늘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시직 감소 폭이 10월 26만 1천 명에서 지난달 16만 2천 명으로 상당히 줄었고, 일용직도 5만 9천 명에서 4만 4천 명으로 축소됐다.

    홍남기(가운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고용시장 상황 점검과 대응 방향 논의를 위해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기재부 제공)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또한, 10월 19만 2천 명 감소에서 지난달 13만 5천 명 감소로 상황이 다소 호전된 모습이다.

    지난 10월 취업자 증가 규모가 1만 4천 명에 그치면서 감소 반전이 우려됐던 상용직은 지난달 3만 8천 명으로 증가 폭이 다시 커졌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감소세가 지속한 가운데 신규채용 위축 등 영향으로 청년층과 30대에서 감소가 두드러졌다.

    40대와 50대는 지난해 11월 대비 취업자 감소 규모가 각각 13만 5천 명과 7만 4천 명이었지만, 20대 이하는 24만 3천 명 그리고 30대는 19만 4천 명이 감소했다.

    정부는 16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에서 11월 고용동향 결과를 토대로 고용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전년 동월 대비 고용 감소가 9개월째 이어졌지만, 9·10월보다 감소 폭이 축소되는 등 고용 상황이 나아진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맹렬한 코로나19 재확산세로 지난 8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가 수도권 2.5단계 등으로 격상된 영향이 12월 고용지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고용시장 안정의 전제조건인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범정부적 역량을 결집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일자리 창출과 유지, 고용 악화 피해 계층에 대한 민생 지원에 경제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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