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채점 결과로 본 주요대학 학과 지원 가능점수표 (표=송원학원 제공)
지난 3일 끝난 수능시험 가채점 결과, 대구.경북지역 의예,치의예,한의예과는 274점 이상 지원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학입시 전문기관인 송원학원이 4일 발표한 수능 가채점 분석 자료를 보면 국,수,탐 3개 영역 3백점 만점 원점수 기준으로 인문계열의 경우 서울지역 중위권학과나 대구․경북지역 상위권 학과 239점 이상 지원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지역 중상위권 학과는 211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중위권 학과는 180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97점 이상 받아야 할 것으로 예측됐다.
자연계열의 경우 지역대학 의예, 치의예, 한의예는 274점 이상, 서울지역 중위권 학과 나 대구․경북지역 상위권 학과는 238점 이상이 기준으로 제시됐다.
대구․경북지역 중상위권 학과는 217점 이상, 중위권 학과는 185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98점 이상으로 나왔다.
송원학원 차상로 실장은 "가채점 후 원점수 기준으로 합격 가능성이 높은 대학과 수시에 지원한 대학 간의 비교분석이 필요하다"며 "가채점 결과, 평소보다 수능 점수가 낮게 나왔다면 이미 지원한 수시모집 대학의 대학별고사 준비에 집중하고 수능 성적이 평소보다 잘 나왔다면 정시모집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수능 후 대학별고사에 응시한 수험생은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제대로 확인해야 한다"며 "현재는 가채점을 기준으로 예상 등급컷이 나온 것이기 때문에 실제 등급 컷과는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예상 등급컷에서 1~2점 정도 차이가 난다면 미리 포기하지 말고 대학별고사에 응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