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 조감도(사진=자료사진)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국 시·도의회 의장이 가덕신공항 지지를 선언한다.
부산시의회는 오는 7일 오전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전국 15개 시·도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가덕신공항 지지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은 동남권 신공항 입지 결정을 놓고 지역 간 갈등을 종식시키고 가덕신공항이 국가균형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는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선포식은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의 환영사,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인 김한종 전남도의회 의장의 지지발언 순으로 진행된다.
시·도의회 의장들과 부산시의회 의장단은 선포식 이후 가덕신공항 건설 예정지가 내려다보이는 대항전망대를 방문해 가덕신공항 건설의 염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은 "각 지역의 민의를 대표하는 광역의회 의장단이 뜻을 같이한다는 점에서 향후 가덕신공항 건설의 강력한 추진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포식에 참석하는 시·도의회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14명과 무소속 1명이다. 국민의힘 소속인 대구시의회와 경북도의회 의장은 불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