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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고비" 창원시, 수능 후 PC방·오락실·만화방 특별점검



경남

    "수능이 고비" 창원시, 수능 후 PC방·오락실·만화방 특별점검

    "최근 확진자가 감소했지만 앞으로 일주일이 가장 중요한 시기"
    창원시 홈페이지 코로나19안심신고센터 개설, 수험생 방문 예상지역 특별 점검 실시

    최영철 안전건설교통국장(오른쪽)이 2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제공)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된 창원시가 수능시험 이후 PC방, 오락실·멀티방, 만화방 등 3개 업종에 대해 특별 점검을 펼친다.

    창원시 최영철 안전건설교통국장은 2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수능 이후 수험생들의 외부 활동 증가가 예상되면서 오늘부터 4일까지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PC방, 오락실·멀티방, 만화방 등 3개 업종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 국장은 "지난 일요일 브리핑 이후 월요일 5명, 어제 2명, 오늘 1명 등 총 8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며 "최근 며칠간 확진자가 다소 감소했지만 앞으로 일주일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출입자 명부 관리, 매장 내 음식 섭취 금지, 좌석 거리 유지, 일 2회 이상 환기 및 소독 여부 등 특별점검으로 감염 원인을 사전에 차단해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코로나19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창원에서는 지난 2월 첫 확진자를 시작으로 현재 총 24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그 중 64%에 달하는 154명이 11월 이후 발생했다"며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11월 이후 확진자의 45%인 69명이 무증상 확진자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진단검사 없이는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 알 수조차 없으며,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감염이 되어 조용한 전파자가 될 수도 있다"며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말했듯이 앞으로 일주일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로, 조금이라도 방역 체계가 흔들리면 일상으로의 복귀는 한없이 늦어질 수밖에 없다"고 당부했다.

    창원시는 지난 11월 29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수칙 준수여부 점검을 위해 조영진 제1부시장을 필두로 공무원 4천명을 투입해 총 23개 업종 2만2347곳에 대한 점검과 단속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시는 시 홈페이지에 코로나19 안심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집합금지 위반, 마스크 미착용 등 코로나 전반에 대해 12월 7일부터 시민들의 신고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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