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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백범 교육차관 "수능 응시 확진·격리자 충분히 수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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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백범 교육차관 "수능 응시 확진·격리자 충분히 수용해"

    "수능 후 대학별 고사, 확진·격리자 응시허용 권고…판단은 대학의 몫"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입시학원에서 박백범 교육부 차관(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특별 방역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백범 교육부차관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수능에 응시하는 확진자·자가격리자를 충분히 수용할수 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수능을 이틀 앞둔 1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입시학원을 찾아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박 차관은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으로 불안감이 커진데 대해 "이번 수능에 수험생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도 문제없이 응시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주까지 수험생 확진자 수는 21명이었는데 172명까지 감당할 수 있고, 자가격리자도 100~200명 정도였으나 3800명까지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수능 이후 대학별 논술고사 등 대입전형의 방역과 관련해 확진·자가격리 수험생의 응시 허용 여부는 대학이 판단할 몫이라고 밝혔다.

    박 차관은 "수능 이후 논술, 면접, 실기 전형 등을 통해 감염의 우려가 있다"며 대입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학 주관으로 하되, 자가격리자의 경우 장거리 이동 없이 격리된 장소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했으나 시험 성격에 따라 격리된 장소에서도 보기 힘든 시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면접은 많은 대학에서 비대면으로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면접·논술 전형에 확진자·격리자도 응시할 수 있도록 대학에 권고했으나, 응시 허용 여부 결정은 대학에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수능 이후에도 특별방역은 연말까지 지속된다"며 "학원의 경우는 수능이 끝나면 실기나 논술 시험 외에는 올 일이 별로 없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육당국은 수능을 앞두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지 않은 입시학원에 대해 집중 방역 점검을 실시중이며 수능이 끝난 뒤에도 연말말까지 학원 등에 대해 특별 방역을 계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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