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文대통령 "한반도 평화 시계 잠시 멈춰 섰지만 다시 시작해야"



대통령실

    文대통령 "한반도 평화 시계 잠시 멈춰 섰지만 다시 시작해야"

    재외공관장 화상회의 개회식에 영상 메세지
    "재외공관장들 한반도 비핵화 세계 공감, 지지 이끌어야"
    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한 경제 외교, 韓 국제 기여 사업 적극 발굴 등 당부
    "코로나로 인해 재외공관장들 노고가 어느 때 보다 커…감사"
    올해 코로나19로 3일간 비대면 화상회의로 열려

    문재인 대통령(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재외공관장회의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향한 시계가 지금은 잠시 멈춰 섰지만,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재외공관장 한 분 한 분이 외교 최일선에서 세계의 공감과 지지를 이끌고 모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재외공관장 화상회의 개회식 영상메지시를 통해 "한반도 평화는 국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우리 모두의 시대적 소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재외공관장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의 활력과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경제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경제외교가 필요하다"며 K-방역의 성과가 수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써주기를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월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한국판 뉴딜과 관련해서도 문 대통령은 "참고할 만한 각국 모범사례를 파악하고 협력 가능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달라"고도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백신의 공평한 접근권 보장, 기후 변화 대응 선도, 공적원조사업 발굴 등 한국의 국제적 기여를 위한 노력도 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2050 탄소중립이라는 담대한 목표를 설정한 만큼, 내년 5월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제2차 P4G 정상회의에서 '더 낫고 더 푸른 재건'을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가 결집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 범부처 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편, 올해 재외공관장 회의는 올해 비대면 화상회의로 3일간 개최됐다. 일반적으로 서울에서 5일간 개최되지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재외공관장회의는 매년 해외에 나가있는 186개 재외공관의 공관장들을 모아 국정철학과 외교 정책 방향을 공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개최된다. 대면 형식 공관장 회의는 2018년 12월 이후 개최되지 않았다.

    이번 회의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민과 함께 열어가는 밝은 미래"라는 주제로 경제와 민생 관련 주제토론과 전문가 초청 대화 등으로 구성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 영상메시지에서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재외공관장들의 노고가 어느 때 보다 컸던 한해"라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 준 재외공관과 공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