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미술품 무상대여 '예술로路:온'



공연/전시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미술품 무상대여 '예술로路:온'

    문화소외 지역으로 찾아가는 예술 나눔 사업

    권순관 'Gestures in the Subway 3-39'(사진=국립현대미술관제공)

     

    국립현대미술관은 미술은행 소장품으로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무상 대여 전시 '예술로路:온' 사업을 전국 3곳에서 시범 운영한다

    '예술로路:온'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이 올해 처음 시범 운영하는 예술 나눔 사업이다. 문화 소외지역 주민들이 일상의 공간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전문가들이 작품 임차 및 전시 컨설팅과 실행을 돕는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ㆍ공립 미술관이 없는 경북지역의 초ㆍ중등학교 중 상주중앙초등학교, 인평중학교와 경상남도 공군 제8357부대에 작품을 대여한다. 상주중앙초등학교에는 서헌강의 '경복궁' 등 13점이, 인평중학교에는 성연주의 '바나나' 등 8점이, 경상남도 공군 제8357부대에는 권순관의 'Gestures in the Subway 3-39' 등 10점이 내년 11월 22일까지 1년간 대여돼 전시된다.

    다만 코로나19 방역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경상남도 공군 제8357부대 전시는 당분간 미뤄져 방역 상황에 따라 재개 여부가 정해질 예정이다.

    시범 운영 이후 전국범위로 확대될 예정이며 작품 보험료, 운송, 설치 및 철거비 등 모든 비용을 국립현대미술관이 지원한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은 미술작품의 구입과 대여·전시 등을 통한 미술문화 발전 도모와 국내미술 시장의 활성화 및 국민의 문화 향유권 신장을 위해 2005년 설립됐다. 현재 회화, 조각, 공예, 판화, 설치, 사진 등 소장품 3,800여 점을 보유하고 있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앞으로 곳곳의 문화 소외지역에 찾아가 예술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