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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이진련 의원, 팔공산 구름다리 문제점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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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의회 이진련 의원, 팔공산 구름다리 문제점 질타

    대구시의회 이진련 의원. (사진=자료사진)

     

    대구시의회 이진련 의원이 30일 제279 정례회에서 팔공산 구름다리 조성 관련 예산 증액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18년 당초 다리 길이가 늘어났지만 공사비는 동일하게 편성돼있다고 지적했을 때 대구시는 기존 예산으로 착공가능하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결국 금년도에 공사비가 길이만큼 증액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게다가 2018년에는 국비 70억, 시비 70억으로 예산이 계획되었지만 현재는 국비 25억 시비 155억으로 시비의 부담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한데다가 시비 155억은 전액 채권을 발행해 조달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어 전부 시민의 빚으로 남게 됐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팔공산 구름다리 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지금의 대구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도 꼬집었다.

    아울러 그는 "대구시가 팔공산 구름다리 조성을 위해 매입한 네 필지의 부지 중 일부가 민간 케이블카 소유"라며 "민간 케이블카의 땅을 매입해 구름다리를 조성하고 다시 케이블카 회사에 헌납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민간 케이블카 사업에 명백한 특혜를 주는 행위라는 비판이다.

    이 의원은 오히려 코로나19로 어려운 팔공산 지구들에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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