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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퇴한 원도심에 청춘 활력…'진해 르네상스 시대' 연다



경남

    쇠퇴한 원도심에 청춘 활력…'진해 르네상스 시대' 연다

    진해 군항상권, 중기부 상권 르네상스 사업 선정 최대 100억 지원

    진해 군항제(사진=창원시청 제공/자료사진)

     

    중소벤처기업부의 '상권 르네상스 사업'에 경남 창원 '진해 군항상권'이 선정되면서 원도심 쇠퇴한 상권이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곳으로 바뀔 전망이다.

    경상남도는 진해 중앙시장 인근을 묶은 '군항상권'이 르네상스 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5년 동안 최대 100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진주 중앙상권에 이어 도내 두 번째 선정이다.

    상권 르네상스 사업은 최근 2년간 침체된 전통시장 주변 상권에 5년간 80억 원에서 최대 100억 원을 지원하는, 중기부의 전통시장·상점가 공모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진해 군항상권은 전국 최대 축제인 군항제와 진해역·진해우체국과 같은 근대 건축물 등 문화·관광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도는 이를 이용한 콘텐츠와 스토리 개발을 비롯해 청년 상인과 지역 창작자를 육성해 노쇠한 상권에 청춘을 돌려준다는 계획이다.

    또, 치유의 숲 등 산악 자원과 해양공원, 속천항 등 해양 관광자원, 도시재생 뉴딜사업과도 연계해 진해 원도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실제 지난해 선정된 진주 중앙상권은 5개 전통시장에서 특색 있는 사업을 추진해 상권의 활력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

    로데오거리에는 트램을 연상하게 하는 먹거리 트럭 구역을 설치해 지역의 명물로 떠올랐다.

    또 논개시장에는 9명의 상인이 각기 다른 9개의 면 요리로 손님을 맞는 누들거리로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남도 김기영 일자리경제국장은 "조선산업 위기, 주요 기관의 타지역 이전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은 진해상권에 활력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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