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충북 하루새 22명 추가 확진…제천 김장모임 등 327번째



청주

    충북 하루새 22명 추가 확진…제천 김장모임 등 327번째

    하루 새 22명 확진...제천 김장모임 11명.청주 당구장 2명 추가
    25일부터 제천 김장모임 48명, 23일부터 청주 당구장 22명으로 확대
    충주서도 연쇄 감염 추정 5명 발생...충북 327번째
    제천시의회 등 잇딴 폐쇄...충북도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 격상

    (사진=자료사진)

     

    충북에서 제천 김장 모임과 청주 당구장 관련 코로나19 연쇄 감염이 폭발하면서 확산세가 나흘째 꺾이지 않고 있다.

    기관.시설들이 잇따라 문을 닫는 등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도내 사회적 거리두기도 1.5단계로 격상됐다.

    ◇ 하루 새 22명 확진...제천 김장모임 11명, 청주 당구장 2명 추가

    충북에서 하루 새 22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제천 13명, 충주 5명, 청주 4명 등 모두 2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20명, 지난 27일 18명, 지난 28일 28명에 이어 나흘 째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제천에서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김장 모임 관련 확진자만 이날도 10명이 쏟아졌다.

    연령대별로는 50대 7명, 60대 2명, 20대 한 명이다.

    아직까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나머지 확진자 3명은 20대와 50대, 60대 각 한 명씩이다.

    ◇ 제천 김장모임 48명, 청주 당구장 22명으로 늘어

    청주까지 튄 제천 김장모임의 연쇄 감염 불똥도 계속되고 있다.

    이날 청주지역 신규 확진자는 모두 4명인데, 이 가운데 청주 오창읍 당구장 관련이 2명이고 제천 김장 모임 관련이 한 명이다.

    또 지난 27일부터 오한 등의 증세가 나타나 진단 검사를 받은 흥덕구에 사는 20대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제천 김장 모임 확진자는 지난 25일부터 현재까지 제천 43명, 청주 4명, 단양 한 명 등 모두 48명이 됐다.

    청주 당구장 관련 확진자는 지난 23일부터 모두 22명으로 늘었다.

    ◇ 충주서도 연쇄 감염 시작...충북 327번째

    충주에서도 연쇄 감염으로 추정되는 신규 확진자 5명이 추가됐다.

    이날 확진된 3명은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모 운수업체 임원인 충북 284번 확진자의 배우자와 자녀, 당구장 접촉자다.

    나머지 2명은 최근 제주도 여행에서 경남 진주 25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뒤 전날 확진된 충북 275번 확진자와 각각 목욕탕과 옷가게에서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사망자 3명을 포함해 모두 327명으로 늘었다.

    ◇ 제천시의회 등 잇딴 폐쇄...충북도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 격상

    제천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문을 닫는 기관과 시설도 줄을 잇고 있다.

    제천시의회가 전날부터 패쇄된 데다 상당수 의원이 자가격리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의 등의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확진자가 다녀가거나 종사자가 확진된 노인요양시설 2곳도 각각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청주시는 30일부터 685곳이 어린이집을 휴원 조치했다.

    충북도는 청주의료원 35병상과 충주의료원 20명상을 추가 확보하고 도내 생활치료센터 운영도 추진하기로 했다.

    다음 달 1일부터 100인 이상의 각종 모임과 행사를 금지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도 1.5단계로 격상했다.

    충북도 김장회 행정부지사는 "수능과 연말연시를 앞둔 지금은 그동안 방역 노력의 성패가 좌우될 수 있는 중요한 기로"라며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코로나19 종식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