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하는 MBC '놀면 뭐하니?'에는 유재석의 새로운 부 캐릭터 '유팡'이 등장한다. 두 번째 사진 왼쪽부터 김종벨(김종민), 유팡(유재석), 대북곤(데프콘) (사진='놀면 뭐하니?' 제공)
MBC '놀면 뭐하니?' 유재석의 새로운 부캐(부 캐릭터)가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28일 방송하는 '놀면 뭐하니?'에는 'H&H 주식회사' 대표이사 '유팡'이 등장한다. 유재석의 새로운 부 캐릭터인 유팡은 마음과 마음을 잇는 신비한 능력이 있는 마음 배달꾼으로, 의뢰인과 수신인의 마음을 빼앗는 비주얼과 100% 공감 능력을 갖춘 캐릭터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코로나19로 가까운 이들과 직접 대화하기도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다양한 이유로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마음 배달꾼'이 대신 배송하는 'H&H 주식회사'를 알게 됐다. 약 1달여 남은 2020년을 돌아보며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마음들을 한 번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팡이 대표이사를 맡은 'H&H 주식회사'에서 H&H는 'Heart&Heart'의 약자로, 누군가에게 꼭 전하고 싶지만 차마 전하지 못한 마음을 대신 전해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마음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유팡은 의뢰인의 마음 있는 그대로를 전하는 세계 유일의 마음 배달꾼이다.
지난 15일 '놀면 뭐하니?' 공식 SNS로 의뢰인 사연을 모집한 H&H 주식회사에는 수만 통의 마음이 접수됐다. 유팡은 수신인에게 닿지 못한 의뢰인의 마음을 직접 읽으며 놀라고 웃고 눈시울을 붉혔다. 여기에 의뢰인과 영상통화를 해 섬세하게 마음을 재확인하는 프로다운 모습도 보여줄 예정이다.
유팡은 H&H 주식회사의 신입 마음 배달꾼으로 김종벨(김종민 분)과 대북곤(데프콘 분)을 소개하기도 했다. 유팡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더 많은 의뢰인분들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저를 도와줄 신입 마음 배달꾼 두 명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유팡은 마음 배달꾼 업무를 시작하기 전 마음 배달꾼들과 임금 협상을 시도했는데, 대북곤은 건당 50원을 요구해 웃음을 자아냈다. 직전 직장에서 임금협상을 할 때 실수를 저질러 후회했다는 김종벨은 예상치 못한 안을 제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유팡이 등장하는 MBC '놀면 뭐하니?'는 오늘(28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