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스마트 산업' 초석 될 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특구, 본격 운영



대구

    '스마트 산업' 초석 될 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특구, 본격 운영

    28일 열린 대구 이동식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발대식. (사진=대구시 제공)

     

    지난 7월 지정된 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대구시는 28일 오전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서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월부터 18개 특구사업자(한국로봇산업진흥원, 에스엘전자공장, 평화공정 등)의 협동로봇 실증과 국내외 표준 제안 등이 본격화되는 만큼 성공적 활동을 결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동식 협동로봇은 이동 가능한 대차 위에 로봇이 결합한 형태로 원래는 정지 상태에서만 작동 가능하지만, 특구 내에서만 특례를 적용받아 이동하며 실증이 가능하다.

    협동로봇이 제조·생산 현장과 비대면 서비스 현장에서 작업자와 함께 움직이며 일하는 스마트 산업도시의 밑그림이 재현되는 셈이다.

    이 같은 실증을 통해 협동로봇의 활용범위를 확대하고 우리 기업들이 협동로봇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발대식에 참석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동식 협동로봇 특구는 대구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며, 나아가 제조현장 전반의 스마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가 한국판 뉴딜의 지역확산 모법사례와 미래신산업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시는 이번 발대식과 함께 국내 로봇 대기업 4개사(현대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LG전자, 한화기계)와 이동식 협동로봇 시장 창출과 확산을 위한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가 대기업 4곳과 동시에 MOU를 체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시는 "이번 발대식과 업무협약을 통해 대,중,소 기업이 상생 협력하는 가치 사슬 시스템을 조성하고 로봇산업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