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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당구장 확진자 2명 추가…맞은편 당구장도 이용 비상



청주

    오창당구장 확진자 2명 추가…맞은편 당구장도 이용 비상

    오창당구장발 확진자 14명
    확진자 두명 맞은편 당구장 이용 보건당국 비상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충북 청주에서 당구장발 코로나19 확진자가 26일 밤 4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가 14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확진자 두명이 맞은 편 당구장을 간 것으로 확인돼 연쇄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청주 오창 당구장발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3일 진천 50대를 시작으로 이 당구장과 관련한 지역 내 연쇄 감염 확진자가 모두 14명으로 늘었다.

    당구장 관련 확진자는 50대 일가족 4명과 손님 7명, 카페와 식당 접촉자 각 한 명, 확진된 지인의 자녀 한 명 등 14명으로 확산됐다.

    청주시는 명부에 있는 당구장 방문자 78명중 현재까지 67명이 검사를 받아 7명이 확진판정을 받고 격리중이며 11명은 아직 검사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검사자 가운데 5명은 연락이 됐지만 5명은 명부와 번호가 틀려 연락이 되지 않고 한명은 "당구장에 가지 않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더우기 청주시 보건소의 조사 결과 당구장 손님 확진자 두명이 맞은 편에 있는 당구장을 지난 22일과 24일 각각 이용한 것으로 드러나 보건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이 당구장은 이용자 명부도 작성하지 않아 보건당국이 이용자 찾기에 애로를 겪고 있으며 청주시는 과태료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

    청주시는 22일부터 25일까지 이 당구장을 이용한 손님은 신속히 검사를 받으라는 긴급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이용자 찾기에 나섰다.

    청주시는 오창읍의 사회복지시설 103곳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청원구청과 합동으로 16개조의 점검반을 편성해 오창읍과 제2산업단지 일대의 음식점,카페, 유흥주점 등에 대한 지도 점검을 벌였다.

    또 청주시내 경로당 1054곳은 26일부터 임시폐쇄했으며 사회복지시설 2147곳은 1.5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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