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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도 평검사 회의 열어…'윤석열 직무정지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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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지검도 평검사 회의 열어…'윤석열 직무정지 반발'

    수원지검 평검사, 26일 검찰 내부망에 입장문 올려
    "이번 처분은 납득하기 어려운 절차 통해 이뤄져"

    수원고등검찰청 수원지방검찰청. (사진=연합뉴스)

     

    수원지검 평검사들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정지 명령에 대해 "검찰 독립성 및 법치주의의 훼손"이라고 주장하며 재고를 촉구했다.

    수원지검 평검사들은 26일 검찰 내부망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이번 처분은 급박하고 긴급한 상황이 아님에도 사실관계 확정이 이뤄지기 전에 납득하기 어려운 절차를 통해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의 독립성과 법치주의 훼손이라는 측면에서 우려를 표하며, 재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일선 검사들이 새로운 시대적 사명에 걸맞은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는 시기"라며 "그런데도 이러한 논란으로 국가적 역량을 소모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수원지검 평검사들은 의정부지검, 대구지검, 서울중앙지검 등과 마찬가지로 이날 평검사 회의를 열고 윤 총장 직무배제가 철회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전국적인 평검사 회의는 지난 2013년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퇴임 논란 이후 7년 만이다.

    당시 혼외자 의혹을 받은 채 총장이 사의 표명을 하자 평검사들은 회의를 통해 검찰의 중립성 훼손이 우려된다는 성명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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