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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2명 추가…누적 47명



경인

    오산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2명 추가…누적 47명

    코로나 확진 간병인이 돌보던 환자 2명 확진 판정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경기 오산시는 오산메디컬재활요양병원에서 다른 병원으로 옮겨진 환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추가 확진자 2명(오산 87·88번)은 지난 10일 오산메디컬요양병원에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옮겨져 같은 병실에서 지내다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들은 각각 메디컬요양병원에서 3층과 2층 병실에 머물렀으며, 안성병원 이송 전까지 기존 확진자인 간병인(오산 76번)이 두 환자를 모두 돌봤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들이 간병인을 통해 메디컬요양병원에서 감염된 것인지, 안성병원 내에서 또 다른 감염원을 통해 전염된 것인지는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오산메디컬요양병원에서는 지난달 24일 입원 환자(오산 34번·사망)가 처음 확진된 후 지금까지 환자 39명과 종사자 8명 등 4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해당 요양병원에서 간호인력 39명 중 26명이 무더기로 사직해 의료 공백이 우려되는 데다 감염 우려자 밀집도가 높다는 이유로 환자 등 48명(간병인 7명 포함)을 안성병원과 이천병원으로 옮겼다.

    이 요양병원에는 현재 환자 70명, 간호인력 13명, 간병인 17명, 종사자 49명 등 149명이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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