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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현 고성군수 "공무원 연수·사적 모임 전면 금지"



경남

    백두현 고성군수 "공무원 연수·사적 모임 전면 금지"

    전통시장 외지상인 출입금지, 공룡박물관·당항포관광지 잠정 휴관

    백두현 군수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고성군청 제공)

     

    경남 고성군이 인근 진주에서 이통장 제주 연수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자 공무원의 모든 교육과 연수, 사적 모임 등의 참석을 전면 금지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25일 인근 지역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확진자가 속출하는 진주와 창원, 사천에 거주하며 고성으로 출퇴근하는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 금융기관 종사자와 가족에 대해 해당 지역에서의 사적 모임과 행사 참석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고성에 거주하는 공무원과 가족에도 교육과 연수 등 모든 모임의 참석을 금지하고 확진자가 발생하면 공동의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고성시장을 비롯해 공룡시장, 배둔시장에는 진주와 창원, 사천, 하동에서 오는 상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영오시장은 고성 외 모든 상인의 진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경로당은 마을 주민만 이용하는 조건으로 운영된다. 체육대회 등 소규모 행사는 철저한 방역 속에 진행해야 한다.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낚시객에 대한 방문 자제를 요청하고,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지도 단속도 강화한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공룡박물관, 당항포관광지, 생태학습관, 탈박물관은 26일부터 잠정 휴관한다. 다만 고성박물관은 제18회 고성미협전이 끝나는 29일까지 군민에게만 개방한다.

    민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식당과 유흥시설에 대한 방역 수칙 이해 여부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백 군수는 "코로나19로부터 청정고성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는 명확하다"며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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