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올해 첫발 경남 '거북이집'…맞춤형 청년주택으로 이어간다



경남

    올해 첫발 경남 '거북이집'…맞춤형 청년주택으로 이어간다

    사천·고성에 맞춤형 청년주택 조성, 청년 의견 반영·공공건축가 참여

    창원 반지동 거북이집 1호. (사진=경남도청 제공)

     

    올해 첫선을 보인 경남형 청년공유주택인 '거북이집'이 맞춤형 청년주택 사업으로 이어간다.

    경상남도는 청년에게 저렴하고 안전한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자 '맞춤형 청년주택 지원 사업'에 대한 전문적 지원과 관리를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시군 공모를 거쳐 지난달 올해 맞춤형 청년주택 시범사업지로, 청년주택을 신축하는 사천시 1곳과 유휴 공공시설을 새로 단장하는 고성군 1곳을 선정했다. 두 곳에는 전체 사업비의 50%를 지원한다.

    도는 내실 있게 사업이 추진되도록 공공건축 관련 기획과 계획을 전문적으로 총괄하는 공공건축가의 자문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공공건축가, 도, 시군, 설계자, 청년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만들어 기획부터 시공, 운영 등 사업 전반에 대한 검토와 자문은 물론 주기적으로 검토도 할 계획이다.

    또, 사업별 규모와 특성에 맞는 설계 발주 방식을 시행해 창의적인 건축가가 많이 참여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설계 발주 전후 청년주택을 이용할 청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주거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시공 과정에 설계자를 참여시켜 설계 의도가 반영된 건축물의 디자인 품질을 확보하고자 '설계 의도 구현' 제도를 적용하고, 모두가 안전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유니버설디자인으로 생활 공간을 구축한다.

    경남도 윤인국 도시교통국장은 "최적의 장소에 양질의 디자인으로 청년에게 보금자리와 희망을 전달하는 공간과 시설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지난 8월 경남 맞춤형 5개년 청년·신혼부부 주거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4월 집을 등에 이고 다니는 거북이 모습을 착안해 크고 호화스러운 집은 아니지만, 청년들도 1인 1주택을 가질 수 있다는 의미로 이름이 붙여진 '거북이집' 1호가 창원 반지동에 탄생했다. 이어 내년 2월 입주를 목표로 거북이집 2호가 김해에 조성 중이다.

    거북이집은 경남도 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