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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장구시험 관련 감염사태 확산세…하루 6명 확진



울산

    울산 장구시험 관련 감염사태 확산세…하루 6명 확진

    초등생 확진자 181번 어머니, 오빠 등 연쇄 감염
    초·중·고교 7곳 등교 중지…온라인수업으로 전환

    (사진=자료사진)

     

    울산 장구 자격증 시험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6명이나 추가 발생하면서 연쇄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울산시는 중구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A씨와 10대 B군, 50대 여성 C씨가 지역 182~184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은 초등학생 181번 확진자의 어머니로 확인됐다.

    B군은 181번의 큰오빠다.

    C씨는 장구대회에 참석했던 180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23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B군이 다니는 중구의 고등학교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181번 확진자가 재학 중인 중구의 초등학교에서도 학생과 교사 등 446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교육청과 방역당국은 이날 181번 확진자와 관련된 초·중·고교 7곳에 대해 등교 중지 조치를 내리고 온라인수업으로 전환했다.

    지난 20일 울산시 남구 신정동의 한 건물에서는 장구 지도자 자격시험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시험 응시생과 감독관, 운영자 등 128명이 모였는데 부산 652번 확진자도 시험에 응시했다.

    때문에 부산 확진자와 접촉한 50대 남성을 비롯해 3명이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이날 오전에는 장구시험 참석자와 참석자의 배우자, 초등학생 등 3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고, 같은 날 오후에는 확진 초등생의 어머니와 오빠 등 3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에 따라 울산에서는 장구 시험 관련 확진자가 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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