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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尹총장 직무정지 보고에 無언급…동의한 듯(종합)



대통령실

    文대통령, 尹총장 직무정지 보고에 無언급…동의한 듯(종합)

    靑 "文대통령, '尹 직무정지 징계청구' 발표 직전 보고 받아"
    靑 "문 대통령 보고 받고 별도 언급은 없어"
    秋장관 대면보고 없이 비서실장 통해 보고받아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 정지 및 징계 청구에 대해 발표 직전 보고를 받았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추 장관이 윤 총장에 대한 감찰 결과를 발표한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설명하고 "문 대통령은 그에 대해 별도의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발표 직전 추 장관의 대면보고가 아닌, 노영민 비서실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이 사전 보고를 받고도 윤 총장에 대한 추 장관의 조치에 대해 말리지 않은 것은 그 취지를 어느 정도 이해하고, 동의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청와대가 발표 직전에 보고받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감찰 내용과 이에 따른 조치 사항에 대해 선 긋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사전 교감 설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사진=자료사진)

     

    앞서 추 장관은 이날 오후 6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윤 총장의 감찰 결과 비휘혐의를 확인했다고 직접 발표했다. 이에 따라 추 장관은 검찰징계위원회에 윤 총장에 대한 징계를 청구하고, 직무집행 정지를 명령했다.

    추 장관은 △언론사 사주와의 부적절한 접촉 사실 △조국 전 장관 사건 등 주요 사건 재판부에 대한 불법 사찰 사실 △채널A 사건 및 한명숙 전 총리 사건 관련 측근을 비호하기 위한 감찰방해 및 수사방해 △언론과의 감찰 관련 정보 거래 사실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윤 총장은 추 장관의 발표 직후 입장문을 내고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 그동안 한 점 부끄럼 없이 검찰총장의 소임을 다해왔다"며 "위법ㆍ부당한 처분에 대해 끝까지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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