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자부하며 '노 마스크'로 대규모 파티를 즐기던 중국에서 다시 확진자가 늘고 있다. 최근 2일 동안 중국 본토에서는 톈진과 상하이, 네이멍구자치구에서 12명의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다.
중국 상하이 푸둥국제공항에서 화물 운반 노동자들이 연거푸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탓에 공항 근무자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 한꺼번에 몰리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또 확진자가 발생한 한 대형 병원에서는 4천 명이 넘는 환자와 의료진이 통째로 격리되는 일도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