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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수능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대구

    대구시, 수능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12월 3일 수능을 앞두고 대구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대구시는 25일 0시부터 12월 2일까지 1주일간 현행 1단계를 유지하면서 수능을 대비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실시한다.

    시는 수도권과 호남‧강원권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대구 인근 지역에서도 환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지역 수능생들의 안전한 응시를 돕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이에 앞서 23일 '총괄방역대책단회의'를 개최하고 대구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했으나, 고위험군 대상시설에 대한 선제적 진단검사에서 확진자 사례가 없었고, 마스크 착용, 개인 방역수칙 준수 등 타 시‧도에 비해 대구시민들의 방역이 잘 되고 있어 현행 1단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대구시는 이번 조치의 핵심 내용은 학생들의 출입이 많은 시설을 대상으로 최근 감염확산의 주요 위험 요소로 보고 있는 음식물 섭취를 금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시가 수능 전까지 음식물 섭취를 금지한 시설은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 공연장 △PC방 △오락실‧멀티방 △실내체육시설 △학원(교습소포함, 독서실 제외)△직업훈련기관 △독서실‧스터디카페 등이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또한, 대구시는 구‧군, 시 산하 공공기관에 대해 수능 자녀를 둔 학부모의 경우 재택근무를 실시하도록 하고, 민간기관 등에 대해서도 이를 권장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업무 내‧외 불요불급한 모임‧행사‧회식‧회의는 취소 또는 연기, 불가피한 경우 마스크 착용 등을 강조한 '공직사회 코로나19 방역관리 강화 방안'을 대구시 전 공직자에게 통보하고 준수를 요청했다.

    대구시는 향후 환자 발생 추이를 지켜보며 1.5단계로 격상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앞으로 일주일간이 수능을 앞둔 우리 미래 세대를 위한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1.5단계에 준하는 선제적 방역대책에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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