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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제33대 병원장에 안영근 교수 임명



광주

    전남대병원 제33대 병원장에 안영근 교수 임명

    전남대병원, 코로나 사태에 취임식 없이 업무 시작

    안영근 전남대학교병원 신임 병원장(사진=전남대병원 제공)

     

    전남대학교병원 제33대 병원장에 안영근 순환기내과 교수가 임명됐다.

    교육부는 지난 9월 전남대병원 이사회에서 1순위 후보자로 추천된 안영근 교수를 지난 20일 차기 병원장으로 최종 임명했다. 임기는 오는 2023년 11월19일까지 3년이다.

    안 신임 병원장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병원 본관 1동이 코호트 격리되는 비상 상황에 따라 취임식 없이 곧바로 업무에 들어갔다.

    안 병원장은 "병원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병원장의 임무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면서 "지역거점병원으로서 보다 완벽한 방역지침을 수행하지 못해 진료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초래한 데 대해 지역민 여러분께 가슴 깊이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응급환자들의 경우 타 병원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내 병원들과의 원활한 협조를 유지해 갈 것"이라며 "광주시 등 방역당국과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병원장은 "정직과 성실을 바탕으로 직원 모두가 화이부동(和而不同) 정신으로 서로 배려하는 병원 문화를 이뤄 신뢰받는 병원, 감동 주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안 병원장은 1989년 전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8년 전남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거쳐 1994년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으며, 1998년 임상교수로 부임한 후,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2년 동안 유전자치료를 전공으로 연수했다.

    이후 전남대 의과대학·병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국내 최고 수준의 관상동맥 중재술을 지닌 명의(名醫)로 인정받은 안 병원장은 세포재생치료사업단 구축, 국내 최대 규모의 환자등록사업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사업 등을 주도하며 국내 심장학 발전에 커다란 공헌을 했고, 전남대 순환기내과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높이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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