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에서 70대 남성이 반려견을 구출하기 위해 악어와 맨손으로 사투를 벌인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0월 말 플로리다주 리 카운티의 리처드 윌뱅크스는 반려견과 산책 중 악어의 습격을 받았고, 반려견을 연못으로 끌고 간 악어를 잡아 맨손으로 입을 벌려 반려견을 구했다.
영상을 공개한 플로리다 야생동물연합 관계자는 “우리는 야생동물과 자연을 공유하고 같이 살아간다”고 말했고, 윌뱅크스 역시 “악어는 자연과 우리 생활의 일부분”이라며 “악어를 죽이는 것을 원치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