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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속]수도권의 밤이 사라진다…내일부터 2단계



사회 일반

    [뉴스쏙:속]수도권의 밤이 사라진다…내일부터 2단계

    • 2020-11-23 07:59

    “1일 1쏙이면 뉴스 인싸!” CBS <김덕기의 아침뉴스>가 보내드리는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필수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날려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노컷뉴스 자료사진 이한형기자

     

    11/23(월), 오늘을 여는 키워드 : 코로나 2단계, 카페...헬스장...학교...

    내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자 우리 일상생활이 또 어떻게 바뀔까 걱정도 커집니다. 당장 카페는 매장 안에서 커피를 마실 수 없게 되고, 식당은 밤 9시 이후는 포장 배달만, 건강관리를 위한 헬스장 등 실내운동시설도 밤 9시 이후엔 문을 닫아야 합니다. 개장 중에라도 시설면적 4제곱미터 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되구요. 학교도 등교인원이 1/3로 더 줄어듭니다. 학부모들은 집에서 주로 지낼 아이들 또 어떻게 관리해야하나 다시 걱정이 커지게 됐습니다.


    ■ 방송 : CBS라디오 김덕기의 아침뉴스 (11월 23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6)
    ■ 진행 : 김덕기 앵커 ■ 연출 : 장규석, 조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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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도권 내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

    코로나 19 확진자가 연일 300명대를 유지하면서 방역당국도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호남권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조치에 나섰습니다. 현재 수도권의 경우 일평균 환자가 2배로 늘었고 조만간 200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능을 열흘정도 앞둔 상황에서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에 격상이 필요하다는 게 방역당국의 입장입니다.

    사회적거리두기 격상으로 우리가 편하게 누려왔던 일상 곳곳의 이용이 다시 제한됩니다. 카페는 프랜차이즈 여부와 상관없이 포장과 배달만 허용됩니다, 카페에서의 취식은 금지되는 건데요. 식당은 밤 9시 이후에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해집니다. 결혼식과 같은 각종 모임과 행사는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되고 클럽 등 유흥시설 5곳은 바로 집합 금지 조치가 내려집니다, 노래방이나 실내체육시설, 직접판매홍보관은 밤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됩니다.


    2. 유·초·중 등교제한 확대, 다시 돌봄 공백 우려

    사회적거리두기 격상조치에 유치원과 초・중학교의 등교도 제한됩니다. 내일부터 수도권의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는 한번에 등교하는 인원이 기존 2/3에서 1/3로 축소되고, 호남권은 기존 전면 등교에서 2/3 등교로 축소됩니다.

    등교 축소로 돌봄·기초학력부진 문제 등이 불거졌던 초등학교 저학년 생들은 불과 한달 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매일 등교, 주 4회 이상 등교 등을 진행해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다시 등교일수가 다시 주 1~2회 정도로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시 원격 수업이 늘어나면서 돌봄 공백에 대한 우려를 비롯해 부모들의 부담도 커지게 됐습니다. 또 원격수업으로 심화됐던 학습격차에 대한 걱정도 뒤따르는 문제입니다.

    한편, 수능을 10여일 남긴 상황에서 고등학생들의 등교는 2/3를 유지하지만, 방역을 위해 수능 일주일 전인 26일부터는 수능시험장인 전국 고등학교를 비롯해 수능 시험장이 되는 학교들은 원격수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26일 이전이라도 고3 수험생이나 고등학교의 경우 시·도 교육청 자율로 원격 수업 전환이 가능합니다.


    정부가 독감 백신의 유통상 문제로 무료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한 가운데 24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서부지부를 찾은 시민들이 유료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황진환기자

     

    3. 미국, “다음달 백신접종, 내년 5월 집단면역 목표”

    이번달 1일부터 어제까지 미국에서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백만 2천여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불과 22일만에 확진자가 300만명을 넘긴 것인데, 이 달 말까지 지나면 가장 많은 확진자를 기록한 지난 7월과 10월 확진자 190만명의 두 배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 우려되는건 미국의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있다는 겁니다.

    이런 최악의 상황 속에서 그나마 희망적인 소식은 코로나 19 백신이 빠르면 다음달 11일부터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는 겁니다.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총괄하는 '초고속작전'팀의 최고책임자인 몬세프 슬라위는 미국 제약사인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백신을 이르면 다음달 11일부터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12월에 최대 2천만명에 대한 접종을 진행하고, 내년 1월부터는 매달 3천만명이 백신을 맞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요. 슬라위는 인구의 70%가 면역력을 갖게 되면 집단면역이 생기는데, 내년 5월쯤엔 집단면역이 가능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4. 임용고시 응시 못한 확진자 67명, 구제책도 없어

    임용고시 시험 하루 전날 노량진 학원가에서 집단 확진 소식이 전해졌었는데요. 확진자 67명은 결국 시험에 응시하지 못했습니다. 확진자가 아닌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뒤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는 수험생 142명은 일반 수험생과 분리된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렀지만, 확진자들에게는 응시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교육부는 "추가 시험 등 구제책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수능시험과의 형평성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수능시험은 확진자도 응시가 가능하도록 별도 격리 시설 등을 마련했기 때문입니다. 또 이런 엄격한 기준이 방역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증상이 있는데도 해열제를 투약하거나 허위 문진표 작성으로 시험에 응시할 경우 더 큰 피해를 낳을 수 있다는 겁니다.


    5. 출근길 매서운 추위, 중부·경북 곳곳에 한파특보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했습니다. 주일이었던 어제(22일)과 비교하면 5도에서 많게는 8도 이상 떨어진 곳이 있습니다. 중부내륙과 경북내륙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져있습니다. 한낮에도 예년 기온을 크게 밑돌며 종일 춥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6도, 대전과 광주 9도 선에 머물겠습니다. 이번 주 내륙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주 후반 제주도와 영동 지역에 비 또는 눈 소식이 있습니다. 급작스러운 기온 변화 속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옷차림에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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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날씨가 추워지면 실내 생활이 늘어날 수밖에 없죠. 지금은 코로나 3차 유행 시기입니다. 실내 어디서든 마스크 꼭 착용하시고 사람 간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셔야합니다. 이 방법만이 우리의 일상을 가장 빠르게 되돌릴 수 있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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