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디컴퍼니 제공)
가수 윤도현 콘서트장을 찾은 관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가운데, 윤도현의 소속사가 이와 관련한 허위사실과 악성 댓글에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윤도현의 소속사 디컴퍼니는 22일 "전체 관객 580명 가운데 확진자는 1명이었고, 당시 무증상 잠복기였으며 공연 5일 후인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무분별한 기사와 악플 등을 확인했으며, 정정해야 할 것들과 악플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 등 공식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디컴퍼니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대구 엑스코(EXCO)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윤도현 콘서트 '2020 어쿠스틱 포레스트'에 다녀간 관객 1명이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로비와 공연장 내부 등 CCTV 확인 결과 방역수칙이 잘 이뤄졌으며, 추가 감염 위험도가 낮다는 판단하에 확진자 근처 몇몇 좌석에 앉은 관객 대상으로 자가 격리와 검사통보가 이뤄졌다.
공연 도중 관객이 일어나 노래를 했다는 일부 보도에 관해 디컴퍼니는 "역학조사팀에서는 CCTV 확인 동안 관객이 일어나 노래하는 모습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다"며 "현장 당일 경호 및 진행 요원 확인 결과 공연 도중 자리에서 일어나는 관객은 화장실 이용 관객 외에는 없었으며 설령 일어났다 하더라도 제재를 했다고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디컴퍼니는 "지금까지 허위사실에 기반한 무분별한 기사 보도되고 있어, 대중의 혼란 확산을 막기 위해 안내드린다"며 "더 이상 잘못된 내용으로 인한 오해와 억측이 퍼져나가지 않도록 잘못된 기사가 정정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