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서울 노량진학원發 5명 확진…전주시, 거리두기 1.5단계 상향



전북

    서울 노량진학원發 5명 확진…전주시, 거리두기 1.5단계 상향

    11월 14일 서울 동작구 임용학원 확진자 접촉
    확진자 5명 전주 업소 23개소 방문, 소독 조치
    21일 0시부터 모임 100인 이하 등 이동 제한

    노량진 학원가. (사진= 송영훈 기자)

     

    서울 노량진임용학원 발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이 발생한 전북 전주시는 코앞으로 다가온 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집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상향을 결정했다.

    전주시 보건소는 20일 새벽 전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이 추가로 발생했고 모두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 임용단기학원 수강생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군산의료원 격리 병동에 입원된 이들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난 14일 토요일 같은 학원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주시 보건소는 해당 노량진 학원을 다녀온 추가 수강생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전주시 보건소는 추가 확진자 5명이 방문한 전주지역 23개 업소를 대상으로 소독과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전주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자 선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상향을 선언했다.

    호남권은 지난 14일부터 20일 현재까지 주일 평균 25.1명, 주간 확진자가 175명이 발생했다. 60세 이상은 하루 평균 5.9명이다.

    김신선 보건소장은 "보건복지부 지침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불특정 다수의 빠른 확산이 예상되고 다음 달 수능이 시행됨에 따라 거리두기 상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는 21일 0시부터 시행된다.

    중점관리시설인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등 9종을 비롯해 PC방과 결혼식장, 장례식장, 학원, 영화관 등 14종의 일반관리시설은 인원 제한을 비롯해 좌석간 거리두기, 이동금지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집회와 축제 등 행사는 100인 이상이 모일 수 없고 종교와 체육 행사는 30% 수준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학교와 유치원은 3분의 2 수준이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