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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속]수도권-강원, 거리두기 1.5단계로 올리나



사회 일반

    [뉴스쏙:속]수도권-강원, 거리두기 1.5단계로 올리나

    • 2020-11-16 08:03

    “1일 1쏙이면 뉴스 인싸!” CBS <김덕기의 아침뉴스>가 보내드리는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필수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날려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1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1명으로 200명에 육박하며 70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일 이후 엿새 연속 세 자릿수를 유지했으며, 지난 8월 27일 441명, 9월 4일 198명 이후 70일 만에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사진은 13일 오후 서울 강서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모습. 황진환기자

     

    11/16(월), 오늘을 여는 키워드 : 풀소유

    주말 휴일 동안 승려 혜민을 놓고 여론이 시끄러웠습니다. 책을 통해 비우기와 내려놓기를 강조해온 혜민 승려가 남산타워가 한눈에 들어오는 집에서 살고 있는 장면이 방송에 나오면서 그가 9억원대 건물을 실소유하고 있다는 의혹이 나온 건데요. 무소유가 아니라 풀(full)소유를 실천했다는 비아냥까지 나왔습니다. 급기야 미국인 승려인 현각이 SNS를 통해 “부처 가르침 팔아먹는 기생충”이라고 비난하는 글까지 올려 논란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결국 혜민 승려는 대외활동 중단을 선언했는데요. 우희종 서울대 교수는 “큰스님이란 분들의 탐욕스런 이면을 안다면 그나마 혜민은...순진한 좁쌀 수준”이라며 이런 문제가 불교계 전체의 문제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 방송 : CBS라디오 김덕기의 아침뉴스 (11월 16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6)
    ■ 진행 : 김덕기 앵커 ■ 연출 : 장규석, 조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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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도권-강원 코로나 비상…거리두기 격상 예비경보

    어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45명으로 이 가운데 지역 발생이 1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에도 지역 발생이 108명을 기록하며 일주일만에 세 자릿수로 나타났는데 어제는 더 늘어난겁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건 지난 한 주 동안의 신규확진자수를 통해서도 알수 있습니다. 지난 1주(11월8일~14일) 일평균 지역발생 신규확진자 수는 122.4명으로 그 직전 1주(11월1일~7일)의 88.7명보다 무려 33.7명 늘어났습니다.

    특히 지난주 수도권의 일평균 확진자 수는 83.4명으로 1.5단계 격상 기준인 100명의 80%를 초과했으며 강원권의 경우 같은 기간 11.1명으로 1.5단계 격상 기준인 10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강원도 철원에서는 같이 김장을 하던 주민 3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일상감염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일단 집단감염이 강원 영서 지역에 집중된 점을 고려해 정부는 바로 격상하지는 않았지만 수도권과 강원권의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입니다, 그러면서 격상 가능성을 시민들에게 사전에 알리는 예비경보를 발령했습니다


    2. 19일부터 수능 특별방역 실시…확진자도 시험본다

    수능을 앞두고 코로나가 심각해지자 교육당국도 비상입니다. 정부는 대입 수학능력시험 2주전인 오는 19일부터 수능일까지 ‘수능 특별 방역기간'으로 지정하고 방역 강화조치를 취합니다. 학원·교습소, 스터디카페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방역점검을 추진하고, 수능 1주일 전부터는 학원·교습소에 대면교습 자제를 권고하는 등 방역조치를 강화합니다.

    확진 수험생들에도 시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합병원·생활치료센터 29개소(병상 120개), 별도시험장 113개소(754개실) 확보했습니다. 확진 수험생은 수능 3주 전부터 거점 시설에 배정하고 수능 1주 전(11.26.)에 수험생의 퇴원 예정일을 파악해 실제 응시자를 확정하고 시설 내 시험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수험생이 남은 기간 확진이나 격리 통보를 받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즉시 보건소와 관할 교육청에 신고하면 수능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3. 미국 ・ 유럽 3차 대유행…유럽간 축구 국대팀도 확진

    미국의 최근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16만 6천 명, 하루 입원 환자수는 6만 9천명으로 코로나 유행이 심각했던 지난 봄철보다 1만명 이상 더 많습니다. 대선이후에도 확진자 증가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유럽도 비상입니다. 프랑스는 누적 확진자가 198만 명으로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국가 차원의 봉쇄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전 국토의 3분의 1이 고위험 지역으로 지정돼 음식점 등이 폐쇄되는 등 봉쇄 강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유럽의 코로나 상황은 우리 축구팀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멕시코 및 카타르와의 평가전을 위해 오스트리아로 간 우리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현재 7명까지 늘어나는 등 비상입니다. 대표팀 합류 72시간 전에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은 선수들만 합류해, 현지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선수들의 확진에도 경기는 치러졌는데 대표팀은 세번째 코로나19 검사를 토대로 향후 경기 진행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대한항공을 보유한 한진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 발표가 이번주 초 나올 전망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16일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아시아나 항공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사진은 15일 인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 모습. 이한형기자

     

    4.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검토…공룡 항공사 나올까

    대한항공의 한진그룹이 경영난에 빠진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초대형 항공사의 탄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부가 오늘 한진그룹의 아시아나 항공 인수를 공식 논의합니다.현재로서는 대한항공을 보유한 한진그룹이 산업은행의 자금 지원을 받아 아시아나를 인수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항공 인수가 이뤄질 경우 자산 40조원, 매출 20조원을 보유한 세계 10위권 내 초대형 국적항공사가 탄생합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한진그룹이 아시아나를 인수하게 되면 국내 항공시장 점유율 60%를 넘게 돼 독과점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사전 승인이 필요합니다. 또 한진그룹이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지원에 대한 반발도 난관입니다. 여기에 더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우려한 노조의 반발 등 인수가 마무리되기까지는 숱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5. 중국발 미세먼지 다시 시작…출근길 비상

    서울을 포함한 중서부 지역에는 오늘(16일)로 닷새째 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충남과 전북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서울에는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진 것으로 내일까지 공기 질이 좋지 않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곳곳에 산발적인 빗방울이 떨어지면서 미세먼지는 점차 잦아지겠습니다.

    현재 내륙 곳곳으로 먼지와 안개가 뒤엉키면서 시야가 답답한 곳이 있습니다.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중서부 지역을 시작으로 금요일까지 비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김해신공항 계획 폐기될 듯, 논의는 다시 가덕신공항으로
    #하나투어 무급휴직 4개월 연장, 고용유지지원금도 다음달 끊겨
    #당정, 24%인 법정최고금리 20%로 인하 추진
    #남산뷰 건물 실소유 논란 승려 혜민, 대외활동 중단 선언
    #임성재 아시아 선수 최초 美마스터즈 대회 15언더파 준우승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내년 겨울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라고 화이자와 함께 코로나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최고 경영자가 밝혔습니다.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요. 그런데 지금 시점에서 주목할 부분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가 아니라“내년 겨울에~”입니다. 다시 말해 내년 겨울 전까진 지금과 같은 상황이 이어진다는 말인데요. 아직 백신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현재 가장 강력한 백신은 손 씻기와 마스크 쓰기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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