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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中, 자녀 명문대 입학 조건 등으로 국내 기술 유출"



국회/정당

    국정원 "中, 자녀 명문대 입학 조건 등으로 국내 기술 유출"

    "기술 유출 수법이 고도화, 다양화되고 있다"
    3~9배에 달하는 고액 연봉 제시하기도

    3일 오전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에서 국회 정보위원회의 2020년도 국가정보원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국가정보원은 3일 중국의 국내 기술 유출 심각성을 보고했다.

    국정원은 3일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중국의 기술유출 수법이 고도화, 다양화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정보위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최근 기술유출 위험대응 과정에서 중국측이 국내 기술을 빼돌리기 위해 기존 연봉의 3배~9배에 달하는 고액 연봉을 제시하거나 자녀를 중국 명문대에 장학금을 주고 진학시키는 등의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기술 유출 목적의 위장 연구소를 설립하거나 국정원 감시와 추적을 회피하기 위해 제3국에서 면접을 보는 사례도 발견됐다고 보고했다.

    국정원은 최근 5년간 국가 핵심기술 유출 사례 31건을 적발했고, 이 가운데 83%가 중국측의 시도였다고 설명했다. 기술별로는 전기전자, 조선, 디스플레이, 수출 주력사업 등에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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