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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가족모임 n차 감염 뒤늦게 2명 파악…조용한 전파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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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가족모임 n차 감염 뒤늦게 2명 파악…조용한 전파됐나

    이웃인 305번 확진 소식 뒤늦게 알고 무증상 검사했더니 부부 '양성'
    마을주민 70여 명 전수조사, 창원 가족 모임 관련 확진자 12명↑

    (사진=자료사진)

     

    경남 창원 가족 모임 관련 확진자가 4일 만에 2명이 추가로 발생해 모두 12명으로 늘었다.

    경상남도는 31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이날 오전 10시 이후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남 317번인 창원 60대 남성과 318번인 60대 여성은 부부 사이로, 지난 25일 확진된 305번(60대·여·창원)의 접촉자다.

    이들은 전날 이웃인 305번의 확진 사실을 뒤늦게 알고 증상이 없지만,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후 양성이 나왔다. 이들 부부와 접촉한 가족 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남 317번은 지난 20일 305번과 잠시 마주친 적이 있다.

    그러나 305번이 접촉 시간이 짧아 기억하지 못하면서 역학조사 과정에서 마을 주민들이 포함되지 않았다. 318번 역시 305번과 접촉한 기억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다.

    이 때문에 마을주민 간 조용한 코로나19 전파가 됐을 가능성이 커졌다.

    도 방역당국은 2차 확산 우려를 차단하고자 마을주민 70여 명에 대해 전수 검사에 들어갔다.

    지난 25일 첫 발생 이후 10명의 집단 감염으로 번진 창원 가족 모임 관련 확진자는 이날 2명이 추가돼 모두 12명으로 늘었다.

    또, 도내 누적 확진자는 315명으로 증가했다. 완치자는 297명, 입원 치료 환자는 18명이다.

    10월 들어 도내에서 발생한 확진자 27명 가운데 해외 입국자 9명을 제외한 18명이 지역 감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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