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7시 30분 광주 서구의 광주 유스퀘어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콘서트 'K-방역 영웅 위로 # 덕분에 콘서트' (사진=박요진 기자)
광주CBS의 'K-방역 영웅 위로 #덕분에 콘서트'가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30일 오후 7시 30분 광주 서구의 광주 유스퀘어 금호아트홀에서 시작된 콘서트에는 방역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린 광주시청과 5개 구청 소속 의사와 간호사, 보건 직원 등 방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광주CBS가 개최한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 방역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방역의 영웅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30일 오후 7시 30분 광주 서구의 광주 유스퀘어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콘서트 'K-방역 영웅 위로 #덕분에 콘서트'. (사진=정창원VJ)
인기 탤런트 강석우씨가 콘서트 사회를 맡고, 소프라노 윤정난과 테너 박지민, 바리톤 이동환, 베이스 함석헌씨가 출연했다. 김하얀·최혜진씨가 엘렉톤을, 김영미씨가 피아노를 연주했다.
성악가들은 '별', '내 마음', '청산에 살리라', '사공의 노래', '내 마음' 등 깊어가는 가을에 어울리는 주옥같은 노래들을 선보였다. 'O sole mio'와 'll Basio', '꽃피는 날',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을 감미롭게 노래해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관객들은 곡이 끝날 때마다 박수를 치는 등 열띈 호응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이에 대한 보답으로 성악가들은 가을밤에 어울리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앙코르 곡으로 들려줬다.
이들의 무대와 더불어 샌드 아티스트 주홍 작가가 K-방역 영웅들의 활동상을 그린 '샌드 애니메이션'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날 관객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발열체크와 마스크를 착용한 뒤 입장했으며 거리두기 좌석제가 시행했다. 이번 콘서트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함께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공연 실황을 유튜브 라이브(채널 광주CBS)로 실시간 중계됐다.
또 이날 콘서트 실황은 광주 표준 FM 103.1 MHz를 통해 오는 11월 7일 낮 12시 5분 '찬양의 꽃다발'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