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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순 31일 오전 검찰 자진 출석…구속영장 청구 여부 주목



청주

    정정순 31일 오전 검찰 자진 출석…구속영장 청구 여부 주목

    청주지방법원 체포영장 발부되자 검찰과 소환 일정 조율
    검찰 최대 48시간 조사…구속영장 청구 여부 관심
    절차상 대법원 예규 따라 국회 동의 절차 없이 구속도 가능

    (사진=박종민 기자)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국회의원이 결국 검찰 소환 조사에 응하기로 했다.

    다시 칼자루를 쥔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어 주목된다.

    민주당 정정순 의원 측은 31일 오전 11시 청주지방검찰청에 공개 출석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4.15 총선 회계 부정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자신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신상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검찰이 체포영장을 발부한 지 한 달 여,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지 사흘 만에 소환 조사에 응하기로 한 것이다.

    청주지방법원도 이날 새벽 0시쯤 정 의원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

    정 의원 측은 체포 영장이 발부되자 검찰에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히고 변호사 등을 통해 소환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은 현재 청주에 머물며 변호사들과 함께 검찰의 소환 조사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 의원이 자진 출석하면 최대 48시간 동안 강도높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정 의원은 지난 4.15 총선 당시 회계 부정 등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으며, 관련 측근 인사 7명은 혐의가 드러나 이미 기소됐거나 재판을 받고 있다.

    특히 검찰이 체포 기간 내에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리면 구속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어 정 의원은 그야말로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다.

    대법원 인신 구속 사무의 처리에 관한 예규에 따라 별도의 국회 동의 절차 없이도 구속 영장 집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부정 선거 혐의를 받고 있는 정정순 국회의원의 검찰 소환이 임박하면서 칼자루를 쥔 검찰의 판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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