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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트램 기본계획 국토부 승인…2027년 개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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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트램 기본계획 국토부 승인…2027년 개통 목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조감도(사진=대전시 제공)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사업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대전시는 트램 건설 기본계획이 대광위 승인을 받음에 따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기본 및 실시설계 단계에서는 대형 구조물 시공계획, 트램차량 제작 등 세밀한 공정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현재 용역비 167억 원이 확보돼 있고 관련 행정절차도 완료돼 입찰 공고, 사업수행능력평가(PQ) 등의 계약 절차를 이행하면 올 12월에는 설계용역 착수가 가능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설계용역 1사1공구제를 도입해, 모두 4개 공구로 분할하고 1개 컨소시엄이 1개 공구만을 낙찰 받도록 해 보다 많은 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기본 및 실시설계에 2년 정도가 걸리는 점을 감안해, 시는 2022년 공사에 들어가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초 개통 시기는 2025년이었지만 그간 예기치 못했던 행정절차 소요 및 사업물량 증가에 따라 늦춰지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노선도(사진=대전시 제공)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서대전역~정부청사~유성온천역~진잠~서대전역 36.6㎞ 구간을 순환하도록 계획돼 있으며 정거장 35곳과 차량기지 1곳을 세우게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기본계획 승인으로 그동안 트램 사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사업의 가시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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