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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 34회 총회, 이철 감독회장 취임



종교

    감리교 34회 총회, 이철 감독회장 취임

     

    [앵커]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4회 총회가 오늘(어제) 서울 꽃재교회를 중심으로 8개 거점을 연결하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행정총회로 열인 이번 총회에선 이달 초 선거에서 당선된 이철 감독회장과 각 연회 감독들이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했습니다.최경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 제 34회 총회가 ‘세상의 빛으로 다시 서는 감리교회’를 주제로 서울 꽃재교회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 총회로 열렸습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감리교단으로선 처음 개최한 온라인 총회는 서울연회가 모인 꽃재교회를 중심으로 전국 8개 거점 교회에 연회별로 모여 각 현장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감리교단은 교단법을 개정하는 입법의회와 행정문제를 다루는 행정총회를 격년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행정총회로 모인 이번 총회에선 이달 초 선거를 통해 선출된 감독회장과 각 연회 감독들이 공식 취임했습니다.

    감독회장과 12개 연회 감독 당선자들은 취임선서를 통해 교단 헌법인 교리와 장정을 준수하며 교단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녹취]
    (이철 목사 /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나는 기독교대한감리회의 교리와 장정을 준수하고 감리교회의 부흥과 발전을 위하여 감독의 직임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하나님과 모든 교역자와 성도 앞에서 엄숙히 선서합니다.”

    2년 간의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는 전임 감독들은 새로 취임한 감독회장과 감독들이 하나님과 교회 앞에서 맡겨진 직무를 잘 감당하길 기도했습니다.

    [녹취]
    (김학중 목사 / 기독교대한감리회 경기연회 감독)
    “성령의 기운으로 전세계와 이 나라 특별히 개 교회와 성도들에게 용기를 주셔서 하나님의 은혜의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저희들이 되게 하옵소서.”

    지난회기 전명구 감독회장의 직무가 정지된 이후 교단을 이끌어온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은 교단이 혼란스런 상황에서 교리와 장정을 지키기 위해 힘썼다면서, 새로 선출된 감독회장을 중심으로 감리교단이 다시 일어서길 바란다고 이임 소감을 밝혔습니다.

    [녹취]
    (윤보환 목사 /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직무대행)
    “그리고 성경을 아름답게 준수해 내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살려고 애를 썼습니다. 이 자리에 그 동안 여러가지로 애써주시고 함께 부족하지만 동역하면서 힘을 실어주신 함께 퇴임하는 감독님들께 감사드리고, 또 모든 총회원님께 감사드리고.. ”

    앞으로 4년 동안 감리교단을 이끌게 된 이철 감독회장은 각종 소송으로 혼란스런 상황을 매듭짓고 감리교단이 안정된 가운데 하나님의 선교 사역을 펴나가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습니다.

    [녹취]
    (이철 목사 /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앞으로 이제는 우리는 더 이상 다투거나 갈등을 만들면 공멸하게 돼 있습니다. 이제는 마음으로 합해서 함께 걸어야 되고, 상대방의 문제를 깊이 이해하는 마음을 가져야만 이 난관을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지난 10여년 동안 선거를 둘러싼 각종 소송으로 혼란을 거듭해온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새로 취임한 이철 감독회장을 비롯한 교단 지도부를 중심으로 혼란을 매듭짓고 안정을 이뤄갈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CBS뉴스 최경배입니다.

    (장소)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4회 총회 / 29일 서울 성동구 꽃재교회
    (영상취재 / 최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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