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서울시의회, 박원순의 10년 시정 분석·평가 나선다



서울

    서울시의회, 박원순의 10년 시정 분석·평가 나선다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서울시의회가 10년간 서울시장으로 재임했던 박원순 전 시장의 주요 시책에 대한 전면적인 재평가에 나선다.

    서울시의회는 박 전 시장 재임 10년간의 정책과 현재 시장이 공석인 상태의 정책 추진현황을 진단하고 내년에 새로 뽑힐 시장에게 시정의 바른 방향을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시의회는 이를 위해 정지권 의원 (성동2, 더불어민주당)을 단장으로 하고 제17기 정책위원회 위원 전원(30명)을 구성원으로 하는 '서울 정책진단TF'를 구성・운영하기로 하고 11월 2일 시의회에서 '정책진단 TF' 현판식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 정책진단TF는 정책진단 및 정책제안 결정을 위한 전체위원회와 진단과 제안을 위한 정책개발의 효율성 확보를 위한 분과위원회로 이원화해 구성・운영된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정책진단TF 운영 배경에 대해 시의회 관계자는 "박 전시장의 재임기간 10년은 상당히 길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며 "10년간 주요시책을 면밀히 진단해 성과여부를 판단하고, 계속할 사업인지 보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등을 의회 차원에서 제안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압도적 다수인 상황에서 박 전 시장의 정책을 공정하고 정확하게 분석·진단할 수 있느냐는 우려도 나온다.

    현재 서울시의회는 110개 의석 중 102개 의석을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의회 관계자는 "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다수인 것은 맞지만 필요할 때는 민주당이 더 시정에 비판적이었다"며 "지난 10년간 시정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가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재 공석인 서울시장에 대한 선거는 내년 4월에 치러질 예정으로 후보물색 등 여야 정치권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