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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소비심리는 여전히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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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 추가 인하 기대심리 높아

    소비 심리가 이달 들어 소폭 개선됐지만 여전히 차가운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경기가 나쁘다보니 소비자들은 특히 금리 인하를 강하게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최근 전국 56개 도시 2200가구를 대상으로 소비자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1월 소비자 심리 지수(CSI)는 84로 나왔다. 지난달의 81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현재생활형편 CSI가 72로 지난달보다 2포인트 상승했고, 생활형편전망 CSI가 80으로 5포인트 올랐다. 가계수입전망과 소비지출전망이 각각 83과 91로 2포인트 올랐고, 현재경기판단은 33으로 6포인트, 향후 경기전망이 66으로 10포인트 올랐다.

    이는 정부의 경기 활성화 대책에 따른 연초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평가이다.

    소비자 심리 지수가 100을 넘으면 소비 지출을 늘리겠다는 소비자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이하이면 그 반대이다. 따라서 지수가 다소 올랐지만 기준이 되는 100에서 한참 밑인 만큼 소비 심리가 개선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 허상도 통계조사팀 과장은 ''''이달 들어 소비심리의 위축 속도가 다소 완화된 것은 맞다''''면서도 ''''경제성장률 등 거시지표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만큼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달 소비심리가 워낙 나빠, 이에 대한 반사효과로 지수가 소폭 상승한 데 불과하다''''는 것이다.

    소비자 심리 지수는 지난해 8월 96에서 12월 외환위기 때 수준인 81로 낙하했다가 이달에 84를 기록한 것이다.

    경기가 나쁘다보니 소비자들은 특히 금리인하를 강하게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금리수준 전망 CSI는 81로 지난달보다 12포인트나 하락했다. 이는 금리가 앞으로 더 내릴 것이란 전망이지만, 동시에 금리가 지금보다 더 떨어져야한다는 당위적인 기대도 섞여있다는 것이 한국은행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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