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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침수피해 줄인다…강릉 포남지구 재해복구사업 추진



영동

    상습 침수피해 줄인다…강릉 포남지구 재해복구사업 추진

    지난 9월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강릉시 포남동 인근 도로가 역류하는 모습(사진=유선희 기자/자료사진)

     

    강원 강릉시가 태풍이나 집중호수 시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포남지구를 대상으로 재해복구사업을 추진한다.

    강릉시는 최근 반복되는 도심 침수 예방을 위해 발표한 종합 대책 중 가장 대규모 재원이 투입되는 '포남지구 침수지역 재해복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포남지구 침수지역 재해복구공사는 지난달 행정안전부 심의를 포함한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또한 조달청 긴급 입찰공고를 통해 선정된 시공 업체와 계약도 지난 19일 마쳤다.

    특히 이번에 추진하는 재해복구공사는 도심 상류지역인 홍제동, 중앙동, 옥천동, 포남동 등지의 빗물을 하수박스와 펌프장으로 분산 유입시켜 남대천 방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포남빗물펌프장을 증설(1440㎥/min)하고, 유역분리관로(L=886m)와 유입관로(L=1277m)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는 총 사업비 48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1년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차량 통행이 가장 많은 도심 내 도로를 굴착하는 대형 하수관로 신설 공사를 우선 착공할 계획이어서 통행 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사업이 완공되면 침수피해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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