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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가 보인다' 두산, 플렉센 호투 앞세워 한화 제압



야구

    '4위가 보인다' 두산, 플렉센 호투 앞세워 한화 제압

    두산, 한화에 3 대 0 승리…4위 키움에 1경기 차 추격

    두산 베어스 크리스 플렉센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리그 4위 탈환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두산은 2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3 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위 두산은 4위 키움 히어로즈와 격차를 1게임으로 좁히고 4위 탈환의 희망을 살렸다.

    오는 28일 KIA 타이거즈 원정 그리고 30일 펼쳐지는 키움과의 맞대결을 모두 이기면 4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한다.

    두산과 한화는 3회까지 0 대 0으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먼저 흐름을 깬 것은 두산이었다.

    박세혁은 4회 2사 1루에서 한화 선발 장웅정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뽑아내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김재호도 볼넷으로 진루해 만루를 이어갔다.

    이때 오재원을 상대로 장웅정의 폭투가 나왔다. 3루주자 오재일은 홈으로 내달렸고 선취점을 올렸다.

    두산은 오재일이 볼넷으로 진루해 다시 만루를 만들었다. 한화는 급히 장웅정을 내리고 불펜 박상원을 올렸다. 두산은 멈추지 않았다. 후속타자 조수행은 좌전 적시타로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2 대 0으로 치고 나갔다.

    5회에도 두산의 찬스가 이어졌다. 한화 불펜 김진영은 폭투와 볼넷으로 1사 만루를 자초했다. 두산 박세혁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해 3 대 0으로 격차를 벌렸다.

    한화는 8회 두산 불펜 이영하를 상대로 결정적인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김민하가 풀카운트 끝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은 6⅔이닝동안 볼넷없이 탈삼진 10개를 솎아내며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8승4패 평균자책점 3.01의 성적으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플렉센은 최근 18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부상 복귀 후 10월 5경기에서 4승무패를 기록해 가을야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두산은 9회 이영하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키며 무실점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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