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상생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상생위원회 실무위원회가 27일 오후 전남도청에서 열렸지만 시·도 행정통합과 공항 이전 등의 핵심 사안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못했다.
이날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 실무위원회는 광주시·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과 실·국장,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하지만 실무위원회에서는 광주전남의 최대 현안인 시·도 통합과 민간공항 이전에 대한 직접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고 시·도 자문위원들이 관련 의견을 제시하는데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 자문위원들은 시·도 통합과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 가동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을 제안했고 전라남도 자문위원은 광주 민간공항을 무안공항으로 이전해야 시·도 상생이 탄력 받을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존 공동 협력과제 47건 중 제2남도학숙 공동 건립과 광역소방행정 구축 등 22건을 완료됐다고 보고됐으며 온라인 합동 일자리 박람회 개최와 감염병 공동 대응 병상 교류 등 9건이 신규 과제로 제시됐다.
오는 11월 말 열릴 예정인 광주시·전라남도 상생발전위원회에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