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해시 제공)
중국로 건너갔던 국내 기업들이 경남 김해시로 U턴한다.
김해시는 26일 경남도청에서 경상남도와 함께 관내 산업단지에 입주예정인 U턴 기업 등 5개 기업과 1360억원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해외에서 국내로 U턴 기업 3곳과 신설 기업 2곳 등 모두 5곳이 김해시에 투자한다. 시는 지난 2018년 경남1호 국내복귀 기업인 KIMS COOK(주)에 이어 이번에 ㈜동구기업, ㈜SN코리아, ㈜대양정밀을 유치하는 성과를 얻었다.
㈜동구기업은 중국 북경공장에서 금형제조를 하는 기업으로 중국 공장을 철수하고 서김해일반산업단지에 224억원을 투자해 본사를 이전하고 3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SN코리아와 ㈜대양정밀은 중국 천진공장을 청산했다. ㈜SN코리아는 120억원을 투자해 김해 이지일반산업단지 내 공장을 신설하고 30명을 신규 고용한다.
㈜대양정밀은 50억원을 투자, 주호일반산업단지 내 공장을 증설해 2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그밖에 미래자동차 및 첨단소재 부품 분야 기업인 ㈜IEV는 김해 진영읍 소재 자동차 전문기업 ㈜동신모텍의 자회사인데, 진례면 테크노밸리산단에 삼륜전기차 생산공장을 신설 투자예정이다. 투자금액은 700억원, 신규 고용인원은 250명에 달한다.
창원시에 있는 ㈜금아스틸은 첨단소재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인데, 266억원을 투자해 김해 진영오척일반산업단지 내 이종강판 생산공장을 신설하고 5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에 대한 믿음으로 투자를 결정해 준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전국에서 제일가는 경제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발굴과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