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세리머니 부자’ 케이타가 고른 ‘최애’ 동작



배구

    ‘세리머니 부자’ 케이타가 고른 ‘최애’ 동작

    V-리그 데뷔전서 다양한 세리머니로 '보는 맛'

    자신의 V-리그 데뷔전에서 40득점을 폭발하며 KB손해보험의 승리를 이끈 케이타는 이날 선보인 다양한 세리머니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동작으로 손가락을 펴고 얼굴을 좌우로 가리는 일명 '유캔시미(You Can`t See Me)' 세리머니를 꼽았다.(사진=한국배구연맹)

     


    셀 수 없이 많은 세리머니가 쏟아졌다. 혼자 선보이는 동작에, 동료와 함께 하는 동작까지. KB손해보험의 새 외국인선수 케이타는 ‘세리머니 부자’였다.

    KB손해보험은 23일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도드람 2020~2021 V-리그 1라운드에서 3-1(29-27 24-26 25-20 25-18)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도 부진한 성적에 그쳤던 KB손해보험이지만 이상렬 감독 체제로 시작하는 V-리그 첫 경기부터 케이타의 맹활약을 앞세워 기분 좋은 승리를 만끽할 수 있었다.

    KB손해보험의 승리를 이끈 케이타는 엄청난 점프와 긴 팔다리를 활용한 공격 외에도 다양한 세리머니로 동료뿐 아니라 배구팬과도 자신의 ‘흥’을 나눴다.

    아프리카 말리 출신의 케이타는 2001년생의 어린 나이에 걸맞은 엄청난 ‘흥부자’로 기대를 모았다. 팀 훈련 때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그의 ‘댄스 본능’은 이미 유명했다. 그리고 케이타의 ‘본능적 움직임’은 V-리그 데뷔전부터 쏟아져 나왔다.

    만점 데뷔전을 마치고 만난 케이타는 “나를 기다린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었다. 오래 기다렸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기쁘다“고 활짝 웃었다.

    경기 내내 다양한 세리머니와 함께 흥겨운 분위기를 잃지 않았던 케이타에게 가장 좋아하는 세리머니를 물었다.

    잠시 고민에 빠졌던 케이타는 자신의 큰 손을 얼굴에 가져다 대고는 좌우로 흔드는 일명 ‘유 캔 시미(You Can`t See me)’ 세리머니를 꼽았다. 이 동작은 과거 프로레슬링선수 존 시나가 사용했던 것으로 엄청난 자신감을 드러내는 의미다. 케이타 역시 같은 의미로 이 동작을 자신의 ‘최애 세리머니’로 선택했다.

    “내 세리머니는 나 자신의 흥을 돋우기 위한 것이다. 세리머니를 할 때 마다 나는 더 열심히 하게 된다”는 케이타는 “그 중에서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동작은 ‘나를 아무도 막을 수 없다’거나 ‘내가 다 해결하겠다’는 의미”라며 환한 얼굴로 또 한 번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