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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이닝 빅이닝만 두 차례' KT, 창단 첫 PS 진출 자축쇼



야구

    '8이닝 빅이닝만 두 차례' KT, 창단 첫 PS 진출 자축쇼

    KT 위즈 유한준 (사진=연합뉴스)

     


    '8이닝 빅이닝'을 두 차례나 연출한 KT 위즈가 창단 후 처음으로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다.

    KT는 2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시즌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에서 17대5로 크게 이겼다.

    3위 KT는 이날 승리로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상위 5개 팀에게 주어지는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2015년 1군 참가 이후 첫 쾌거다. 2위 LG 트윈스와의 승차는 0.5경기로 좁혔다.

    KT는 1대3으로 뒤진 6회말 대거 8점을 뽑아 승부를 뒤집었다. 두산의 핵심 불펜 이승진과 홍건희를 상대로 매서운 타격을 뽐냈다.

    무사 만루에서 배정대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뽑은 KT는 대타 문상철의 희생플라이로 3대3 동점을 만들었다.

    조용호의 볼넷으로 계속된 만루 기회에서 황재균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강백호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유한준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장성우도 적시타 행렬에 동참해 스코어를 9대3으로 뒤집었다.

    KT는 8회초 공격에서도 8점을 뽑았다. 집중력이 무너진 두산의 실책에 편승해 타격을 폭발시켰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롯데 자이언츠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SK는 6대8로 뒤진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최정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이재원의 끝내기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롯데는 6회초 4번타자 이대호를 시작으로 이병규, 안치홍, 한동희가 2001년 삼성 라이온즈 이후 처음이자 KBO 리그 역대 두 번째 네 타자 연속 홈런을 때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화 이글스는 최하위가 확정됐다.

    KIA 타이거즈는 대전 원정에서 한화를 10대4로 눌렀다. 7연패 늪에 빠진 한화는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최하위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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