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씨엔블루가 FNC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정용화, 이정신, 강민혁 (사진=씨엔블루 공식 홈페이지)
밴드 씨엔블루가 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씨엔블루 정용화, 강민혁, 이정신이 최근 FNC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FNC는 지난 10년간 왕성하게 활동해온 씨엔블루가 앞으로 3인조로 더욱 왕성한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정용화, 강민혁, 이정신은 모두 군 복무를 마친 상태다. 씨엔블루는 앞으로 FNC 지원 아래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약 3년 8개월 만에 새 앨범도 준비 중이다. FNC는 "연내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며 "정용화의 음악적 기량과 감성이 돋보이는 트랙으로 채워질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올해 정용화는 이준, 하이라이트 윤두준, 광희와 함께 웨딩송 '너, 나, 우리'(Would you marry me?)를 발표한 후 축가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강민혁은 MBC 새 드라마 '오! 주인님'과 카카오M 오리지널 디지털 드라마 '아직 낫서른', 이정신은 뉴미디어 드라마 '썸머가이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병행한다.
2010년 '외톨이야'로 가요계에 데뷔한 씨엔블루는 '직감', '러브'(Love), '아임 쏘리'(I'm Sorry), '캔트 스톱'(Can't Stop), '헤이 유'(Hey U), '사랑 빛', '이렇게 예뻤나' 등 다수의 곡을 발표하며 사랑받았다.
데뷔 당시에는 정용화, 이종현, 강민혁, 이정신 4인조였으나 지난해 초 이종현이 불법촬영물 상습 유포 및 여성비하 발언이 나온 '정준영 단톡방' 멤버였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이후 한 유튜버에게 사적인 메시지를 보낸 것이 드러나 반복된 물의로 결국 팀을 떠나 3인조로 재정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