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사진. (사진=자료사진)
포항CBS(이재웅 대표)가 창립20주년을 기념하고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 20일 경북교육청문화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 '나윤선 초청 힐링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행사장 입장 인원이 제한됨에 따라 허용된 200여명이 현장 관람했고, 공연 실황은 '네이버TV' 라이브를 통해 2만3천여명이 시청했다.
무대에 오른 나윤선은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는 가운데 포항CBS 20주년 기념 공연을 통해 여러분을 만나게 돼 더욱 뜻 깊고 반갑다"는 소감을 밝혔다.
나윤선은 세계적인 재즈 디바답게 월드클래스 수준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숨막히는 몰입감을 경험하게 했다.
'In My Heart', 'Mystic River' 등의 자작곡을 비롯해, 조지 해리슨의 'Isn't It a Pity', 'Hallelujah', '아름다운 사람', '강원도 아리랑' 등을 나윤선 만의 독특한 음악적 어법으로 선사했다.
공연사진. (사진=자료사진)
특히, 이번 10집 앨범에서 새롭게 접목한 일렉트로닉 사운드는 관객들을 무대가 아닌 광장과 광야, 산속 등 다양한 장소에서 콘서트 관람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10집 앨범 'Immersion'은 세계 3대 메이저 레이블인 워너뮤직 그룹과의 월드와이드 계약으로 유럽을 넘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나윤선은 아시아 아티스트로서 거의 유일하게 유럽시장에서 빛나는 성공을 거둔 보컬리스트로 음반 발매와 함께 유럽, 미주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재웅 포항CBS 대표는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로 지친 모든 분들에게 서로를 향한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한 힐링의 시간이었다"면서 "도움을 주신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포항CBS가 주최하고 포항시와 경상북도의 후원으로 개최됐으며, 오는 31일 오후 5시 포항CBS 라디오(FM 91.5mhz)에서 다시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