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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박범계, 옵티머스 첫 수사 '무혐의' 처분한 윤석열 비판



국회/정당

    [영상]박범계, 옵티머스 첫 수사 '무혐의' 처분한 윤석열 비판

    박 의원 "이때 무혐의 내리지 않았으면 공기업 투자 없었어"
    2018년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김재현 대표 무혐의 처분
    이후 마사회, 농어촌공사 등 공기업 투자 이어져 피해 확산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19일, '옵티머스 사태' 첫 수사에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검찰을 향해 "이때 무혐의 처분을 내리지 않았다면 공기업 투자도 안 됐을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 서울중앙지검 등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검찰 무혐의 처분으로) 공기업 투자가 되니 민간 자본 1조 5천억이 쭉 들어온 것"이라며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 누구였냐"는 질문에 이 검사장이 "저는 아니다"라고 답하자, 박 의원은 "윤석열 검사장이다. 다 무혐의 (처분)했다"며 질타를 이어갔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2018년 3월까지 옵티머스자산운용사에 모두 748억 원을 투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감사에서도 '부적정투자였다'는 결정이 나자 전파진흥원은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를 횡령, 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등으로 검찰에 수사의뢰한다.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하지만 윤석열 검사장 시절 서울중앙지검은 이듬해 김 대표에 대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내린다. 이후 그해 10월부터 마사회(10억 원), 농어촌공사(총 30억 원), 한국전력(10억 원) 등이 옵티머스에 투자한다.

    옵티머스는 지난 6월까지 개인 투자자 2900여명으로부터도 1조2천억 원을 끌어들인다. 그리고 며칠 후 옵티머스 환매 연기 사태가 터진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6월 19일 옵티머스 사건을 조사1부에 재배당해 옵티머스자산운용, 예탁원 등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선다.

    그리고 지난 7월 김재현 대표 등 관계자 4명을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 펀드 환매 중단에 따른 피해 규모는 모두 5100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현재 옵티머스 사태는 여야 고위 정관계 인사까지 관여했다는 내용의 문건이 나오는 등 '로비 게이트'로까지 불거진 상황이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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