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 (사진=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지사는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정략회의'에서 '경북형 뉴딜 3+1 종합계획'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이 날 회의에는 청와대 실장과 수석, 정부 주요 부처 장관, 더불어민주당 관계자, 17개 시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경제 선도를 위한 신국가 발전전략인 '한국판 뉴딜'에 대응해 지난달 '경북형뉴딜 3+1 종합계획'을 선도적으로 발표했다고 소개했다.
'경북형뉴딜 3+1 종합계획'은 정부 계획의 핵심축인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에다 지역 최대 현안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추가한 개념으로 총 164개 과제에 2조3천900억 원(신공항 사업비 제외)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가 '경북형 뉴딜 3+1 종합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이 지사는 "공항 건설과 철도·고속도로 등 연계교통망 구축,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그린 기술 역량을 집중 시켜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한국판 뉴딜의 대표 모델로 육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특히 "수도권에 2천600만 명의 인구가 몰려 있어 비수도권인 지방의 경쟁력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라며 "한국판 뉴딜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행정통합을 통한 지방의 자생력 확보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