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디지털로 새 단장" 수원화성, 세계유산 공모사업 선정



경인

    "디지털로 새 단장" 수원화성, 세계유산 공모사업 선정

    문화재청 공모 2개 사업, 총 21억 원 확보
    대규모 미디어 아트쇼…의궤 활용 홍보도

    수원화성 미디어 아트쇼 예시 이미지(사진=수원시청 제공)

     

    경기도 수원시가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관련한 디지털 콘텐츠 개발과 홍보에 나선다.

    수원시는 문화재청에서 주관한 세계유산 활용 공모에 2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21억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내년도 세계유산 활용콘텐츠 구축사업으로 '만천명월(萬川明月) : 정조의 꿈, 빛이 되다'에 10억 원, 세계유산축전사업인 '수원화성, 의궤(儀軌)가 살아있다'에 11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세계유산 활용콘텐츠 구축사업은 디지털 정보통신 기술과 문화유산을 접목해 홍보 콘텐츠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세계유산축전사업은 세계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대규모 미디어 아트쇼가 내년 4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수원화성 서북각루와 화서문, 서북공심돈, 북포루 등지에서 열린다.

    시는 미디어 아트쇼를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사와 연계해 △프로젝션맵핑(대상물 표면 빛 투사) △미디어 파사드(건물 외벽 LED 조명 영상 표현) △3D 사운드 △인터렉티브 아트(디지털 기술로 관객과 작품 상호작용)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내년 9월부터 두 달간은 유네스코 등재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기록유산인 의궤를 활용해 수원화성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제58회 수원화성문화제와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은 물론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거듭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도 위로가 되는 수준 높은 문화행사를 준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