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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전기차 화재 국과수 "전기적 요인 가능성"…GM "결함 아냐"



경남

    창원 전기차 화재 국과수 "전기적 요인 가능성"…GM "결함 아냐"

    피해차량 차주 "주차된 차량이 불난 상황, 황당하지만 보험처리"

    (사진=독자 제공)

     

    현대 코나 전기차 등에 이어 한국GM이 생산한 전기차에서도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창원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26일 새벽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서 주차된 2018년식 GM쉐보레 볼트 EV 차량의 뒷부분에서 불이 났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8월 감정결과 "불에 타고 남은 부분인 차량 배선과 기판에서는 전기적인 특이점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인위적인 발화 가능성이 없다면 불에 타 없어진 부분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소방당국은 당시 화재 원인을 "미상"이라고 결론내렸다.

    하지만, 한국GM 측은 차량 결함에 의한 화재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한국GM은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은 모든 차량에 적용되는 부품으로 전기차만의 문제로 볼 수 없다"며 "조사결과 알 수 없는 외부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차량 자체에 대한 결함이 없으므로 보상도 없다는 게 사측의 입장이다.

    피해 차주는 "황당하지만, 다행히 보험처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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